전북여성단체연합 성명서 발표
“지역여성의 정치적 대표성에 부합하는 여성비례대표 선정을 촉구 한다!”
(사)전북여성단체연합(상임대표 김은경)은 향후 비례대표를 선정할 계획을 갖고 있는 각 정당에 기초의회 비례대표제 홀수 번호 여성배치 원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는 성명서를 20일 발표했다.
전북여성단체연합은 “ 5·31 선거에서 지방의회 여성의원이 한자리 수 이상으로 확대되는 것을 시작으로 성 평등한 지방의회의 단초가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며, “메마른 지역정치의 단비가 될 수 있도록 여성비례 선정의 원칙을 명확히 세울 것”을 요구했다.
또 “각 당이 비례대표 홀수 번을 여성으로 규정한 것은 정치영역에서 여성의 대표성이 최저 수준임을 공감했기 때문”이라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투명한 공천기준을 마련, 성인지적 관점과 활동의 경험이 풍부한 검증받은 후보를 선정해 여성비례 할당의 취지와 목적에 부합하는 선택을 할 것”을 촉구했다.
덧붙여 이러한 전 과정을 예의 주시한 지역 여성들은 생활정치와 돌봄의 정치라는 지방자치의 기본취지를 살려 내는 정당에 표심의 향방을 결정 할 것임을 경고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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