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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명소 부안 일부지역 깜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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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명소 부안 일부지역 깜깜
  • 전민일보
  • 승인 2009.10.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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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부안군이 많은 외부인들이 찾는 한 지역에 가로등이 설치되지 않아 인근 주민 들을 비롯한 탐방객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한때 이순신 촬영지의 테마이면서 전라좌수영인 부안군 변산면 궁항 일부 도로가 지적의 대상지.
실제 궁항마을 주민들은 “격포리 격상1리 마을회관에서 궁항 방향 마을 입구까지 가로등이 없어 야간 초행길인 관광객과 주민들의 야간 통행이 매우 어려워 각종 안전사고 위험에 항시 노출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변산과 부안군으로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 야간에 자율학습을 마친 귀가길이어서 가로등도 없는데다 외진 곳이어서 불량배와 취객들로부터 보호받을 수가 없어 학생들의 안전에도 크게 위협을 주고 있다.
이러한 실정을 두고 주민 김모(43)씨는“ 인가나 상가도 거의 없는 외져 이전부터 부안군청에 가로등 설치를 조성해 줄 것을 요청해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마치 사고가 나야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우릴 것인지 한심하다“고 혀를 찼다.
가로등 몇등 설치에도 외면하고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기본 편의도 고민하지 않는 이곳, 현재 전국 관광명소 부안군의 현주소다.
부안군 관계자는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예산이 많이 들어가고 일부 논과 밭을 경작하는 주민들이 가로등 불빛으로 곡식들이 제대로 자라지 않아 큰 손실을 입게 된다며 설치를 반대한다는 이유를 대고 있다.
가로등을 왜 관청에서 적재적소에 설치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부안=홍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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