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타고 순찰에 나선 경찰관의 모습은 이곳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아이들은 이색적인 모습에 시선을 떼지 못했으며 관광객들은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기위해 연신 셔터를 눌러댔다.
경찰기마대는 이날 경기전 본전 마당에서 어린이들에게 말을 태워주기도 했으며 기념사진촬영도 실시했다.
지난 2000년 8월 창설된 경찰기마대는 그동안 수많은 국제행사 및 지역문화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것은 물론, 최근에는 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생들의 현장체험 학습장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앞으로도 한옥마을 일대에서의 기마순찰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안수연 기마대장은 "한옥마을의 정서와 가장 어울리는 기마순찰을 통해 가시적 방범효과로 최상의 치안서비스 제공과 함께 이곳을 찾는 지역주민 및 외국인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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