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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자 하루 평균 10명꼴..안전 불감증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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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자 하루 평균 10명꼴..안전 불감증 여전
  • 전민일보
  • 승인 2009.10.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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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지역에서 3,000명 이상의 산업재해자가 해마다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공사장과 작업 현장에서의 안전 불감증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이 공개한 시도별 산업재해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07년부터 올해 7월말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자는 9065명에 달했으며 사망자도 20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산업재해자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특단의 안전대책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산업재해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재해자수는 3630명으로 전년도 3256명보다 증가했으며 사망자수도 84명으로 전년대비 9명 늘어났다. 특히 올해 7월까지 이미 2179명의 산업재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망자도 43명이나 됐다.
실제로 지난 5일 전주시 효자동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5t크레인이 넘어져 밑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최모씨(35)가 머리를 다쳤으며 지난 6월과 7월에도 인부 2명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 지난 8월 23일 익산시 모현동 배산지구 내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 엘리베이터가 50여m 아래로 떨어지면서 허모씨(40) 등 3명이 숨졌으며 크레인 밑에서 일하고 있던 이모씨(52)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노동부 전주지청 관계자는 "안전할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에 비용절감을 이유로 안전 시설물 설치 등을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다"며 "항상 안전에 대한 인식을 확립시키고 있어야 사고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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