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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이동경찰서,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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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이동경찰서, 큰 호응
  • 전민일보
  • 승인 2009.09.16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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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역 일선경찰서가 찾아가는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동경찰서를 운영하며 시민들과의 소통에 나서고 있다.
실제 전주완산경찰서는 지난 8일 완산구에 위치한 평화주공1단지 사회복지관 앞에서 경찰, 보건소, 사회복지관 직원 21명이 참석해 이동경찰서를 실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전주덕진경찰서도 팔복동 소재 남양아파트 앞 공터에서 경찰, 전주시 보건소, 한사랑 이미용 봉사단 등 총 2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경찰서를 운영했다.
이처럼 취약 계층 보호를 위한 직접적인 지원활동인 ‘이동 경찰서’는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을 뿐 아니라 의료기관과 연계, 의료봉사까지 병행하면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경찰 활동이 후속대책 없이 일회성 이벤트성 행사로 전락되지는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동경찰서 운영의 취지는 적극 환영하지만 지속적인 후속조치가 없을 경우 하루만의 행사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대부분의 일선경찰서에선 지속적으로 이동경찰서를 운영한다는 방침이지만 다녀온 곳에 대한 후속조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 상부기관 등에 보여주기 위한 이벤트성 또는 실적을 내기 위한 `생색내기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비판이 고개를 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경찰관계자는 “이동경찰서가 경찰 내부 실적에 관련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서민과 함께하는 경찰의 의지이며 좋은 모습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참여하는 경찰들도 성심 성의껏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경찰 스스로의 쇄신 일환으로 보면 이런 행위가 긍정적으로 평가 받아야 마땅하다”면서도 “단순 홍보용 행사가 아닌 서민들의 치안서비스를 진정 제공하고자 한다면 좀 더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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