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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내달초 해외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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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내달초 해외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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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1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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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루마니아-핀란드-미국 등 방문... 외교 다변화 일환 IT분야 협력방안등 논의


노무현 대통령이 내달 3일부터 15일까지 그리스와 루마니아, 핀란드, 미국 등을 순방한다.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노 대통령의 순방 의미와 배경, 기대되는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노 대통령은 9월 3일부터 5일까지 파풀리아스 대통령 초청으로 그리스를 방문한다. 노 대통령은 방문기간 중 정상회담을 갖고 해운·조선, 관광, 항만 현대화 등의 분야에 대해 양국간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노 대통령은 이어 5일 루마니아로 이동해 7일까지 바세스쿠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교역 투자 증진 및 원전산업 그리고 과학기술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노 대통령은 또 할로넨 대통령 초청으로 핀란드를 방문해 핀란드에서 개최되는 제6차 ASEM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ASEM정상회의에서 노 대통령은 아시아 13개국과 EU25개국 그리고 EU집행위 등 총 39개 회원국 정상 및 정부대표와 함께 ASEM 10년을 기념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4개 세선 업무 및 오·만찬에 임하게 된다.

특히 노 대통령은 ASEM정상회의에서 북한 핵 및 미사일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남북관계 진전에 대한 회원국 정상들의 지지를 구하고, 주요 국가 정상들과 양자 정상회담을 통해 국제사회에서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ASEM정상회담을 마친 노 대통령은 부시 미 대통령 초청으로 미국순방길에 오르게 된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 6번째 한미정상회담에서 노 대통령은 한미동맹 관계 공고화와 함께 북한 핵·미사일 공동대처 방안 동북아 지역 정세 등에 관해 부시 대통령과 협의를 가질 계획이다.

순방 의미에 대해 정 대변인은 "지난 5월 몽골과 아제르바이잔 및 UAE순방에 이어 참여정부의 외교 다변화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라면서 "순방을 통해 외교 지평 확대와 함께 IT·과학기술·원전산업 등의 분야에서 EU국가들과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는 효과가 일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대변인은 또 "ASEM정상회의 참석은 주요국가 정상들과 북핵 및 미사일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남북관계 진전에 대한 ASEM회원국들의 지지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대변인은 미국 순방에 대해 "한미관계가 북한 문제를 뛰어넘어 더욱 포괄적이고 역동적이며 호혜적인 관계로 발전시켜 나갈 필요성에 대한 양 정상의 의지를 재확인함으로써 관계를 더욱 심화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 대통령의 그리스 방문은 1961년 양국간 외교관계 수립 이래 국가원수 차원의 최초 방문이며, 루마니아도 마찬가지다. 또 핀란드는 1973년 외교관계 수립 후 최초의 국가원수 자격 방문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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