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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협회 도회장 경선 불꽃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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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협회 도회장 경선 불꽃 예고
  • 김성봉
  • 승인 2006.08.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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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철 현부회장 단독후보로 만장일치 추대계획 속 불출마 내비친 정동주회장 연임의사에 회원사 혼란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차기 회장 선거일정이 오는 10월24일로 예정된 가운데 이전의 단독후보를 추대하던 분위기가 사라지고 치열한 경선이 예고 된다.
현 정동주 회장이 연임의사를 피력한 가운데 맞서 회장 출마에 뜻을 피력한 이는 송호철(청암조경 대표) 현 부회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14일 전북도회 임원들은 지난 2003년 대표 위원들의 만장일치 추대로 회장에 선출된 정회장이 취임초기부터 차기회장 선출에 나서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밝힌 것으로 증언하고   특히 협회 일부 임원들이 정동주 현 회장이 공식, 비공식 자리에서 여러차례 단일임기 의사를 밝혔다고 증언하고 있는 반면 정 회장은 차기회장 선출에 불출마 하겠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어 향후 진실공방마저 가열될 조짐이다.

 지난 해 말 임원회의 석상에서도 불출마 의사를 강조했던 정회장은 이달 초 부회장단 회의에서도 단임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회장의 불출마가 예상되자 협회 임원진들은 차기 회장 출마의사를 밝혔던 송호철 현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에 추대키로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회장이 최근 들어 일부 회원사들에게 차기 회장으로 지지를 호소하며 차기 회장선출에 나설 뜻을 밝히고 있어 회원사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전북도회 모부회장은 “정회장의 차기 회장 선거 불출마 의사는 취임초기부터 서너차례 이루어져 협회내부에서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었지만 최근 들어 이 같은 의사를 번복하고 있어 혼란스럽다”며 “대부분 회원사들이 도내 1500개 건설사들의 대표권한을 가진 공인으로서 입장을 번복한 행동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동주 회장은 “차기 회장 선출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은 사실이지만 단일임기 의사는 아니었다”며 “차기 회장선거가 경선으로 이뤄질 경우 모양세가 좋지 않아 본인을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에 추대해 줄 것을 강조하기 위한 발언이었다”고 밝혔다.

  정회장의 출마선언으로 전문건설협회 8대 회장 선출은 협회 창립이후 두 번째로 경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전북도회는 지난 14일 업종별 회의 개시 오는 23일까지 회장 선출권한을 가진 대표위원 구성(대의원 128명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28일 이전 선관위원회를 발족, 내달 10일 이전 차기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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