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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절감 활성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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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절감 활성화 시급
  • 윤가빈
  • 승인 2006.08.15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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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절감사업 활성화 시급

 도내 지자체와 음식점 업소 간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협약 사업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이어서 걱정스럽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 시군과 음식업소간 협약 체결 현황은 총 670업소로 도내 음식물폐기물 감량사업장 중 음식업소 관련 3711업소의 18%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협약체결 규정을 음식물쓰레기 관련조례에 반영한 지자체도 군산시와 남원시, 고창군 등 3곳에 불과해 도내 시군들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소극적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렵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협약’은 지자체와 음식업소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자발적 협약을 통해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처리비용을 절감하고자 지난해부터 시행한 사업이다. 협약 체결에 따라 해당 지자체는 협약 실천 분위기 제고를 위한 안내와 홍보활동을 하고, 우수협약 이행자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제공 등이 따른다.

 협약체결 음식업소는 반찬이 남지 않도록 적당량을 제공하고 남은 음식은 포장해 준다는 안내활동을 해야 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음식물 아끼기 운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도내 일평균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지난 2003년 379.3톤에서 2004년 404.2톤, 2005년에는 484.1톤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작금 세계는 많은 인구가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 우리와 한 핏줄인 북한만 해도 굶주림을 견디다 못해 목숨을 걸고 탈북하는 사례들을 보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음식물을 남기거나 버리는 것은 지양돼야 할 일일 뿐만 아니라  음식물 업소들도 협약체결 등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나서야 한다.

 도 관계자는 협약체결은 시군과 음식물쓰레기 배출 음식업소 중 모범업소를 대상으로 하고, 사업의 성과를 감안해 점차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다. 협약 이행자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등을 주는 방안이 고려되는 것은 마땅하다. 그 시행에 있어 모범업소를 대상으로 할 것이 아니라 좀더 확대해야 한다. 음식물을 버리지 않고 아껴야 하는 것은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기본에 속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아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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