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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회복 최우선... 도민 체감형 주거복지 한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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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회복 최우선... 도민 체감형 주거복지 한층 강화"
  • 김종일 기자
  • 승인 2024.07.04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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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 김동섭 본부장 취임 인터뷰

 


▲본부장 취임을 축하합니다. 취임소감은?

1993년에 입사한 이후 처음으로 고향인 전북에서 근무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30여 년 동안 기획조정실, 감사실 등 다양한 부서에서 쌓아온 근무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북특별자치도 도민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본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북지역은 인구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북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사업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LH가 2021년에 발생한 부동산 의혹 이후로 정말 어려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그래서 경영진부터 모든 임직원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제가 부임한 후 본부직원들에게 가장 강조한 것은 ‘국민을 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LH는 국민이 만들어 준 기업이고 고객 또한 국민이기 때문입니다. 전북본부 직원들이 겸손한 자세로 국민을 섬기고 일한다면 신뢰는 반드시 회복될 거라고 믿습니다.

▲2024년 주요 사업현황은?

올해 전북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총 5,330억원의 사업비를 집행할 예정입니다. 공사와 용역을 적기에 발주하고, 선금 지급을 활성화하며, 동반 성장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지역 민생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합니다. 

저희 전북본부는 익산소라, 전주 탄소 국가산단 등 전북특별자치도에 총 9개 지구, 약 2.1조 원 규모의 토지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규 보상에 착수하는 익산 망기 지구는 4월에 보상 계획을 공고한 후 6월부터 보상을 진행 중이며, 내년에 조성 공사를 착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2025년 2월 준공 예정인 익산 소라 지구 등 3개 지구는 철저한 공정 관리와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차질 없이 주택과 산업단지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주택사업의 경우 완주 삼봉, 군산 신역세권 등 총 4,092호, 약 1.2조 원 규모를 진행 중입니다, 2024년에는 전주 동서학, 완주 삼봉 등 총 4개 블록을 착공하고, 군산 오룡 고령자복지주택과 군산 금암 행복주택의 입주를 차질없이 완료할 예정입니다. 
   
현재 건설중인 익산평화 등 7개 블록 2,202호는 설계 검토와 철저한 공사 관리를 통해 주택 품질을 확보하고 층간소음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전북본부 사옥 강당을 도내 공공기관, 대학 등에 개방해서 지역에 부족한 생활SOC와 산학협력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LH 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발굴·시행하고,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 등 도내 기관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ESG활동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주거복지 사업계획은?

LH 전북지역본부는 건설임대 4.8만호, 전세임대 1만호, 매입임대 7천호 등 총 6.5만호의 임대주택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사회취약계층 주거지원 강화’라는 국정과제에 따라 완주황운, 익산평화 등 건설임대 768호, 매입임대 820호 등 약 2,500호의 주택을 새롭게 공급할 예정입니다. 

또 ‘더불어 사는 안전한 집’이라는 목표로 신속하게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유지보수를 통해서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그리고 철저한 안전관리로 안심주거환경을 조성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따뜻한 주거복지를 위해 전주·익산·정읍에 마이홈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어서, 도민분들께 주거복지정보를 쉽고 빠르게 전달하고 있고, 수요에 맞춘 주거와 사회통합 서비스를 제공해서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익산배산, 전주효천 등 단지 내 작은도서관을 생활밀착형 입주민 복합문화공간으로 플랫폼화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북혁신, 군산미장 임대주택의 작은도서관 시설개선 공사가 완료돼서 단지내 주민들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임대주택 운영 외에도 저소득층 주거비 지원을 위해 올해 총 5.2만여호를 대상으로 주거급여조사를 진행하고, 자력으로 주택 개량이 곤란한 저소득층 주택 1,267호를 대상으로 시설 개보수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임대주택 지원과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주거지원 등 주거복지 대표기관으로서의 공적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새만금산업단지 직원기숙사 임대주택은?

올해 3월부터 새만금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직원기숙사용 임대주택 140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 불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공사와 새만금개발청이 협력해서 진행하고, LH는 군산 시내에 있는 공공임대주택을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근로자 숙소로 공급하고, 새만금개발청은 LH와 입주기업 간의 연계와 소통을 책임지며 필요한 행정 지원을 제공합니다. 

공급되는 주택은 7개 단지에 총 140호로, 최대 10년동안 2년마다 갱신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새만금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주거 여건이 개선되고 산업단지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맞춤형 매입임대 사업이란?

정부는 2021년부터 성장촉진지역(70개 시ㆍ군)의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주거, 인프라, 일자리를 종합 지원하는 주거플랫폼 조성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전북본부에서는 이 사업에 착안해 공사 최초로 인구 8만 이상 도시에만 공급하던 매입임대사업을 8만 미만 군 단위 지역에도 도입했습니다.

인구 8만 미만 지역이라도 지자체의 지역수요에 맞춘 공급요청이 있는 경우 협의를 거쳐 매입이 가능한 제도를 활용해서 부안군, 진안군과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 협약에 따라 지자체는 매입사업비의 10%, 장기공가가 발생할 경우 임대료의 50%를 분담하는 구조로 지역수요맞춤형 매입임대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진안군에서는 신혼부부와 일반 가구 각각 15호씩 총 30호를, 부안군에서는 일반 가구와 청년 가구 각각 10호씩 총 20호를 매입약정 방식으로 추진 중입니다. 지자체는 주택단지 관련 인허가 등 행정지원과 입주자 선정을 담당하고 LH 전북본부는 임대주택 매입과 입주운영관리를 담당합니다. 지난 6월 주택매입공고를 진행했고 내년 하반기에 입주자 모집과 입주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두 곳의 군지역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도내 다른 지자체에도 수요조사를 거쳐 매입임대사업을 확대하겠습니다. 

▲신규 국가산단인 완주수소와 익산식품 2차 추진계획은?

국토교통부에서 2023년 3월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전국에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를 발표했고, 전북에서는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등 총 2개 후보지가 선정됐습니다.
   
2023년 4월에는 국토부에서 LH와 전북개발공사를 공동시행예정자로 선정했고, 7월에 국토부, 전북도, 각 시군과 상생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작년 12월부터는 기본계획 및 사업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해 현재 계획안 작성과 KDI 예비타당성조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산업단지 개발사업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야 추진이 가능합니다. 

예비타당성조사에 통과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되거나 최악의 경우 추진이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에, 예비타당성조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예타통과를 위해 가장 중요한 사항은 지자체와 협업하여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산업단지가 성공하려면 수요와 가격경쟁력 확보가 최우선인데, 결국 수요도 가격경쟁력에 따라 좌우되니까요.

다만, 산업단지는 대부분 토지가 원가로 공급되고, 경기 여건에 따라 미분양이 장기화되는 경우도 많아 시행자의 노력만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기반시설 지원, 기업보조금 확충 등 가격경쟁력 확보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도민의 먹거리가 될 명품 국가산단을 조성하겠습니다. 

▲전주역세권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계획은?

전주역세권 사업은 원도심 공동화 우려와 주택과잉공급 등의 이유로 지구계획 신청 이후 사업이 중지된 상황입니다. 

지구주민들은 장기간 개인 재산권 행사 제한으로 피해를 호소하고 있고, 사업이 빨리 재개되고 보상이 추진되길 강력하게 요청하고 계십니다. 

사업중단이 장기화되면서 그동안 건설비 등이 상승해 사업비가 대폭 증가한 상황이라, 사업성은 현저히 악화됐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중입니다. 

현재 시행 중인 교통영향평가용역을 통해 합리적인 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하고 분담률을 산정해 전주시와 협의하여 조속히 사업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도민께 드리는 말씀은?

지난 60여년간 LH는 국민의 동반자로서 약 300만호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고 148만호의 임대주택을 운영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 국민 주거생활을 향상시키고 국가 경제발전의 기반인 도시와 산업단지 조성해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을 선도해 왔습니다. 

우리 전북본부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범과 지역본부 회복을 계기로, 다양한 정책사업을 수행해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속발전 가능성을 높이고 도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또한 주거취약계층 도민을 위해 다양한 주거복지사업을 성실히 수행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LH 임대주택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LH 전북본부의 주인이자 고객은 언제나 전북특별자치도민입니다. 앞으로도 도민 여러분께서 LH 전북본부의 노력과 결실에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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