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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을 소속 도의원 갈등사태...이성윤 의원 '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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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을 소속 도의원 갈등사태...이성윤 의원 '책임 물을 것'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4.06.17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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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후반기 원구성 앞두고 전주을 지역위 김이재·김희수 부의장 도전
통상 같은 지역위에서 중복 출마 관례 깨지면서 갈등과 내부분란 논란
이성윤 의원과 시도의원 지난 2일 ‘투표로 후보 결정' 합의에도 갈등표출
전주을 도의원 만장일치로 김이재 의원으로 결정, 김희수의원 출마 관심
이성윤 의원실 “이번 사태 심각하게 인식, 사실관계 검토 후 책임 물을 것"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국회의원(전주을)이 전북도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지역위원회 소속 의원간 갈등조장과 내부분란이 초래된 것에 대해 그 책임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시도의원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줬는데, 갈등과 분란으로 지역위의 위상을 실추시켰다는 판단이다.

■ 통상적 관례 무너진 ‘내부분란’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20일 후반기 의장단(의장·부의장), 상임위원장 후보를 선출을 위한 의원 총회를 앞두고 있다. 18일부터 후보 등록이 이뤄지는데 이례적으로 전주을 지역위 소속의 김이재 의원(전주4)과 김희수 의원(전주6)이 동시에 부의장 출마에 나섰다.

통상 같은 지역위에서는 사전 협의와 조정을 거쳐 중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관례이다. 지역위원장 주재의 전체회의에서 내부 투표로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지만 투표불참 등의 갈등이 표출되면서 이성윤 의원 등 지역위 차원에서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이성윤 의원실에 따르면 이성윤 의원은 지난 2일 비서진과 보좌진, 시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을 지역위 전체회의를 열고 ‘5명의 도의원이 투표를 통해 후보를 단일화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당초 전주을 지역위 소속의 도의원 5명은 지난 2일 오후 투표로 부의장 후보를 결정할 계획이었지다. 하지만 김희수 의원이 김이재 의원과 합의를 통해 후보를 결정할 것을 제안해 이틀뒤인 지난 4일로 투표가 미뤄졌다.

그러나 두 의원간의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당초 합의대로 지난 4일 투표를 진행했으나 김희수 의원이 이번엔 불참했다. 이날 투표결과는 나머지 4명의 도의원들이 만장일치로 김이재 의원을 부의장 후보로 결정했다.

이날 김희수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의 도의원은 '민주적 의사결정을 망각한 행위다'는 입장문까지 발표하면서 내부 분란의 모습이 표면화 됐다.

■ 지역위 ‘갈등조장 책임 물을 것’ 
그간 시도의회의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등의 출마 과정에서 지역위원장의 입김이 절대적이었다. 반면, 민주당 이성윤 의원은 전주을 지역위 소속의 시도의원들이 자율적인 논의 후 후보를 결정하도록 새로운 관례를 제시했다.

하지만 소속 도의간 갈등하는 모습이 노출됐고, 투표 불참과 불복 등 일련의 사태에 대해 이성윤 의원은 ‘좌시할 수 없는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일단 도의회 원구성이 종료되면 지역위 차원의 후속 조치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성윤 의원실의 한 관계자는 “시도의원들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했고, 그날(6월 2일) 도의원 5명이 투표로 부의장 후보를 결정하기로 결론이 났다”면서 “이후 투표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등 대내외적으로 갈등조장과 분란의 모습을 보여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성윤 지역위원장님도 이번 사태를 좌시할 수 없는 사안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이번 논란의 사실관계를 따져 내부 기강을 바로세우고, 지역위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강력한 후속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의총에 앞서 18일부터 의장단 등의 후보자 접수를 앞두고 있어 전주을 지역위 소속의 도의원 2명이 부의장 후보로 모두 접수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이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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