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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농촌유학 활성화, 인구유입 대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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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농촌유학 활성화, 인구유입 대안이다
  • 전민일보
  • 승인 2024.06.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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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물론 대한민국의 인구감소는 더 이상 방치 할 수 없는 심각한 문제이다. 지역소멸의 문제를 떠나 국가 경쟁력 등 존립의 문제로 인식하고 지금이라도 최우선순위를 두고 해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저출산·고령화의 사회적 문제로만 바라볼 사안이 아니라는 점을 우리 모두 인식하고 있다. 막연하게만 들렸던 지역소멸 위기가 현실화 된 지 오래이다. 전북의 최대 도시인 전주에서도 젊은층의 인구비중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도심에서도 확연하게 느껴질 지경이다.

인구감소 문제 해소는 단 기간에 해결될 사안이 아니다. 긴호흡을 가지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이미 전북은 175만명 인구마저 무너지고 있다.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다.

인구의 자연증가를 늘려나가는 것과 병행해 인구유출을 막고, 인구유입을 늘려야 할 것이다. 대기업 등 젊은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기업유치가 효과적이지만, 기업이 유치되고 실제 고용창출로 이어지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또 다른 고민도 해봐야 한다.

전북지역의 특성을 잘 살리면서 가장 잘 할수 있는 방법에서 찾아야 한다. 그렇다면 귀농귀촌과 농촌유학 활성화가 아닌가 싶다. 최근 농촌유학 활성화가 소멸위기를 늦추는 응급처방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4일 진안교육지원청에 따르면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진안군 산약초타운 및 농촌유학 관심학교 5곳에서 이뤄진 ‘2024 농촌유학 맛보기캠프 1박 2일' 프로그램에 서울·경기·광주·경남 지역의 11개 가정, 36명의 학생·학부모가 참가했다.

진안 조림초등학교의 경우 전교생 46명 가운데 31명이 다른 도시지역에서 온 농촌유학생이다. 농촌유학을 온 가정들은 학교생활과 농촌살이에 만족해 매년 100% 농촌유학을 연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진안 정천면에 주택을 구입해 아예 정착한 가정도 있다. 농촌유학이 교육귀촌으로 연결된 사례다. 올해 1학기 기준으로 현재 전북의 농촌유학생은 23개 학교에서 모두 133명이 다니고 있다.

지난 2022년 하반기 27명으로 시작한 전북지역 농촌유학생은 지난해 84명, 올해 133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학생 133명만 오는게 아니고 가족들도 완전 지역으로 내려오는 사례도 있다하니, 웬만한 기업이나 이전기관 유치하는 것 이상의 효과가 아닐까 싶다.

전북도와 시군이 농촌유학과 귀농귀촌활성화에 더 정책적 비중을 늘려야 한다. 군산형일자리가 막대한 혈세가 지원되고도 단 1.3%의 목표실적을 달성하며 실패로 끝났다. 군산형일자리 사업에 투입한 예산의 10%만 투입해도 실질적 인구유입효과는 농촌유학이 더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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