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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 발전에 이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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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 발전에 이바지
  • 전민일보
  • 승인 2024.06.1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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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설공단에서 올해 들어 두 번째 진행한 직원 공채에 무려 459명이 지원했다.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지원자 수다. 총 41명을 채용하니 경쟁률은 11대 1에 달한다.

공단의 공채 경쟁률은 지난해 1회 4.4대 1에서 2회 6대 1, 올해 1회 6.7대 1에 이어 이번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경쟁률은 최근 5년간 4번째로 높은 수치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때는 2021년 제1회 공채로 5명을 뽑는데 119명이 지원해 23.8대 1을 기록했다. 2020년 제1회 공채도 12명 모집에 182명이 지원해 1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2020년 제4회 공채도 14명 모집에 167명이 지원해 11.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렇듯 많은 지역 인재들이 우리 공단에 입사를 지원한다는 건 우리 공단이 그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는 방증일 것이다. 양질의 일자리는 지역사회에 매우 중요한 요소다. 수도권으로 인구가 블랙홀처럼 빨려 들어가는 이유가 바로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서 사람들이 몰려들기 때문이다.

공단은 공채 응시자의 거주지를 ‘전주시’로 제한하는 등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지역의 청년들이 그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가정을 꾸리고, 안정된 직장을 기반으로 아이를 낳아 기른다면 지역사회는 활성화할 수 있다. 그렇기에 지방 공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방공기업의 사명(使命)이라 할 수 있다.

공단은 2023년 한 해 정규직 총 85명을 신규로 채용했다. 정원 438명(2023년 12월 31일 기준) 대비 19.4%에 달하는 규모다. 같은 기간 전체 지방 공공기업의 정원 대비 신규 채용 비율은 10.6%로 그 2배에 육박한다. 공단은 지난해 총 2차례에 걸쳐 대규모 직원 공채를 진행했다. 특히 상반기 공채는 채용인원이 총 6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다.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단의 이같은 노력을 인정해 행정안전부는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행안부는 매년 지역사회에서 공공부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 지방공공기관을 표창해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인원을 채용한 것은 도내기샘국민체육센터와 라온체육센터, 근로자종합복지관 등 신규 수탁 시설 운영과 전주승화원 화로기 증설, 마을버스 증차 등으로 인력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새롭게 시작하거나 규모를 키운 사업 모두 목적은 전주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는 것이다. 결국 지역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확충한 인력으로 양질의 공공 서비스를 확대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고령화 시대에 노인 일자리도 중요하다. 전북은 이미 고령 사회를 지나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상황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은 필수다. 공단은 환경관리와 경비, 주차관리 등 일부 직종을 고령자 친화 직종으로 분류해 연간 170여 명의 노인을 기간제근로자로 채용하고 있다. 공단은 보다 많은 고령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전주시노인취업지원센터 등 유관 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공단은 또 전주서원시니어클럽을 비롯한 전주시 3개 시니어클럽과 협업을 통해서도 노인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 수영장 ‘시니어 라이프가드’, 어울림 버스 승하차 도우미 ‘따뜻한 동행’, ‘꽃길 활성화’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올 한해 140여 개 정도의 노인 일자리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공단은 시니어의 숙련된 ‘경험’과 공단의 ‘공간’ 인프라가 만나 지역사회 어르신 일자리를 만들고, 공익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공정’이다. 채용 과정에 어떠한 반칙이나 특권이 개입해서는 안 된다. 편견을 배제하고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채용해야 한다. 공정 채용은 기업의 입장에서도 유능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방편이기도 하다. 공단은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을 위해 직무능력중심의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말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공정 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받음으로써 객관적으로 입증됐다.

공정 채용 인증은 편견적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능력 중심으로 공정하게 채용하는 모범 공공기관이나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로 전문 평가기관의 엄격한 심사와 평가를 거쳐 인증이 부여된다. 채용시스템과 채용 운영, 채용 성과 등 3개 부문 합산 점수가 일정 점수 이상이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앞으로도 양질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해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한편 우수한 지역인재들에게 공정한 채용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공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서명대 전주시설공단 시설본부장 

※본 칼럼은 <전민일보>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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