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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전통술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술기로운 문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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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전통술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술기로운 문화생활"
  • 소장환 기자
  • 승인 2024.06.13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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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2로 진행, 14일부터 20명 선착순 신청접수

 

전통술의 역사와 문화를 안내하는 인문학 강좌인 ‘술기로운 문화생활’이 다음달 12일부터 9월 20일까지 매주 금요일 전통술박물관 교육관에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된 전주전통술박물관(관장 박소영)은 이번에 진행하는 인문학 강좌를 크게 2개의 시즌으로 구성했다.

첫 번째 시즌인 ‘술, 문화를 빚다’는 술이 인류사에 등장하면서 빚어낸 다양한 문화를 그림과 신화, 역사, 기록 등을 통해 확인한다. 이 시즌을 통해 참가자들은 술이 언제 역사 속에 등장하고 어떻게 인류의 문화를 빚어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시즌 1의 마지막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인 이연호 대표님과 함께 가람 이병기 생가와 가람문학관을 견학하며, 이병기의 생애와 함께 연안 이씨 가문에 전승된 가양주 여산호산춘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

두 번째 시즌인 ‘술, 문화를 마시다’는 역사 속에서 인류가 술이라는 문화유산을 어떻게 즐기고 향유했는지를 축제, 예절 등을 통해 알아본다. 이 시즌을 통해 참여자들은 인류의 삶 속에서 술이 부여하는 의미를 흥미롭게 이해하고, 문화로써의 술을 어떻게 누려야 하는지 배울 수 있다. 시즌 2의 마지막은 김제 지역의 가양주를 재현하고 복원한 함지애 대표와 함께 지역 가양주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양조 과정을 견학하게 된다.

총 8강의 강연과 2번의 탐방을 마친 후, 참여자들은 청주, 탁주, 소주, 과하주를 주제로 4개의 조를 구성해 인문학 스토리를 소개하고, 전통주 소믈리에와 함께 직접 전통주를 체험하며 술기로운 문화생활을 향유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19세 이상 성인에 한해 14일부터 전주전통술박물관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 규모는 20명 선착순 마감이다. 수강료는 무료다.

전주전통술박물관 박소영 관장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조선시대 가양주 문화는 현대의 술 문화를 바라보는 하나의 창을 제공한다"면서 "단순히 취할 때까지 마시는 소비재로서의 술이 아니라 삶의 곳곳에 문화로서 빚어지고 숙성되었던 가양주로서의 술 문화를 배우고 익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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