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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에코시티 '미산초등학교' 이전 재추진 찬반투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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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에코시티 '미산초등학교' 이전 재추진 찬반투표한다
  • 소장환 기자
  • 승인 2024.06.11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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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에코시티 미산초등학교 이전 예정지(전주교육지원청 제공)
전주 에코시티 미산초등학교 이전 예정지(전주교육지원청 제공)

지난해 중단됐던 전주 에코시티 내 미산초등학교 이전·신설이 재추진된다.

11일 전주교육지원청은 에코시티 내 제3의 초등학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3의 초등학교는 에코시티 인근 전미동에 있는 전주 미산초를 이전해 신설하는 방안이다.

육군 제35사단이 이전한 부지에 들어선 에코시티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계속 들어서고 있는 전주시내 대표적인 인구 밀집 지역으로, 교통체증과 초·중·고교의 부족 및 과밀학급 등의 문제로 몸살을 겪고 있다.

현재 에코시티에는 초등학교의 경우 화정초와 자연초가 있지만, 각각 64학급 1667명과 63학급 1693명의 학생을 수용하고 있어 '과밀 학급' 상태다. 이 두 학교에 배정받지 못한 학생들은 인근의 초포초(데시앙 14블럭 161명)와 신동초(포레나 77명, 데시앙 15블럭 81명)에 분산 배치된 상태다. 전주교육지원청은 이 두 학교에 배정된 학생들을 위해 통학버스 8대를 지원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앞으로 16블럭에 더샵4차(576가구)와 한양수자인 디에스틴(268가구) 등이 3~4년 안에 입주를 앞두고 있어 새로운 학교의 신설 요구는 점점 커질 수 밖에 없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전주교육지원청은 에코시티 반경 1㎞ 인근의 작은학교인 미산초를 어울림학교 분교장으로 바꾸고, 에코시티 내 제3초등학교 부지에 미산초를 이전·신설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 이전이 확정되면 향후 10년간 매년 6천만 원씩 총 6억 원을 교육활동 지원비와 학생복지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현재 미산초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의 본교와 분교에 대한 선택권을 존중해 이전 신설되는 본교를 선택할 경우 통학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미산초의 이전·신설을 통해 작은 학교가 저출산으로 인한 폐교나 통폐합 위기에서 벗어나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지키는 것은 물론 에코시티 내 과대 학교 분리와 작은학교의 장점을 유지해 지역과 학교가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전주교육지원청은 앞서 지난해 추진하다가 중단됐던만큼 본격적인 계획 추진을 위해 12일과 21일 각각 학생 및 교직원, 학부모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다. 설명회 이후에는 7월 초 학생(현장 투표)과 학부모(온라인 투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형식의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설문조사에서 찬성이 나올 경우 전주교육지원청은 곧바로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주교육지원청 김필중 행정지원국장은 "찬성이 50%를 넘으면 36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며 "2026년 하반기 건립 공사를 시작해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초등학교 신설이 필요한 만큼, 앞으로 이전·신설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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