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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어깨회전근개파열, 어떤 원인들로 발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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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어깨회전근개파열, 어떤 원인들로 발생하나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4.06.07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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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선수촌병원 박근민 원장
잠실 선수촌병원 박근민 원장

'어깨회전근개'란 어깨 관절 주변 4개의 근육(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을 뜻한다. 이 근육들은 어깨 관절의 안정성과 움직임에 큰 기여를 하는데, 여러 요인들로 인해 어깨회전근개에 손상이나 파열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4개의 근육들 중에서 극상근의 파열률이 높은 편이며, 뒤쪽으로 U자 형태를 그리면서 파열이 진행되는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어깨의 과사용이나 팔을 크게 휘두르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 바르지 못한 자세로 어깨 운동을 하는 것, 외상, 혈액순환 장애 등 다양한 요인이 어깨회전근개을 파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면 조직이 점차 약화되면서 작은 충격만 받아도 파열로 이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이외에도 선천적 및 후천적 영향으로 견봉이 튀어나와 있다면 어깨회전근개파열이 발생할 확률은 더욱 높아지게 된다.

어깨회전근개파열의 확진은 MRI 촬영과 같은 정밀검사로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조직의 파열 양상 파악이 가능하다. 치료는 파열의 범위 및 통증 강도, 증상 등에 따라 각각 적용된다. 조직의 파열이 경미하고 통증도 가벼운 편에 속하는 환자는 물리치료 및 보조기 착용, 주사 요법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하여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그렇지만 파열된 범위가 넓은 편이거나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극심한 통증이 있는 환자는 파열 부위를 봉합하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어깨회전근개파열의 수술은 파열된 부위를 봉합하고, 튀어나온 견봉을 다듬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수술 후에는 수개월가량의 재활을 통해 어깨 관절의 기능을 회복하고 재파열을 예방해야 한다.

파열된 어깨회전근개를 계속 방치하면 만성통증 및 어깨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가급적 치료를 미루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치료가 지연될수록 파열 부위에 변성이 진행되어 봉합수술을 받는다고 해도 재파열될 가능성이 높아지니 주의해야 한다.

글 : 잠실 선수촌병원 박근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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