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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장애인들에게 최첨단 기술은 또 다른 불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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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장애인들에게 최첨단 기술은 또 다른 불편함
  • 전민일보
  • 승인 2024.06.0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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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등 각종 최첨단 기술이 도입되면서 일상 생활의 편의성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첨단기술의 속도가 빠르게 진화되고 있지만 그 흐름에 동참하지 못하는 이들은 그 자체가 또 다른 불편함으로 작용하고 있다.

요즘은 음식을 모바일 배달앱을 통해 주문하는 것이 일상화 됐고, 커피숍과 음식점 등에서 키오스크로 고객이 직접 주문하는 추세로 변했다. 정보통신의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면서 우리 사회는 정보통신 기술의 이해와 접근성이 떨어지는 사람들에게는 부담이 되고 있다.

특히 각종 첨단기기와 기술의 접근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노인층에서는 ‘디지털 문맹’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을 정도이다. 노인들은 물론 장애인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배려가 여전히 형식적이고 뒤처지고 있다는 점은 매우 우려스럽다.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 최첨단 기술과 정보화 사회에서 노인과 장애인들의 일상은 더욱 불편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는 것이다. 역설적이지만 장애인 등은 오히려 기술의 발전이 불편을 가중시키는 역설적인 상황에 직면해있다.

정부와 지자체 차원에서 장애인 대상의 정보통신기기 보급 및 교육 등이 진행되고 있지만 형식적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장애인을 위한 유용한 콘텐츠도 턱 없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키오스크로 커피와 음료를 주문하는 것이 일상화 됐지만,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키오스크는 제공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물론 우리사회 전반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개선 측면의 접근방식에서 벗어나 우리의 일상과 함께 공유되고 있는 각종 정보통신측면에서 접근성을 한층 강화해야 할 것이다.

이동성이 상대적으로 제한될 수밖에 없는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정보통신 기술과 서비스, 콘텐츠 등의 제공이 충분하게 이뤄진다면 그들의 삶의 질은 보다 개선될 것이다. 실제로 차세대 정보통신기술인 ‘사물인터넷’ 기술은 장애인들의 일상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다.

노인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지난 2021년 전주시에서 실시한 정보화역량 능력 조사에서 상품 및 서비스 구매·주문시 키오스크를 이용할 수 있다고 답변한 60대 이상은 7.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대다수의 고령층이 무인화기기 사용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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