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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라니’라는 오명을 벗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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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라니’라는 오명을 벗어야 할 때
  • 전민일보
  • 승인 2024.06.03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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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킥라니’라고 불린다. ‘킥라니’라는 단어는 (전동)킥보드와 고라니의 합성어이다. 전동킥보드를 산간 도로에서 튀어나오는 고라니에 빗댄 신조어이다. 전동킥보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대되어 전동킥보드 이용자를 ‘킥라니’라는 표현으로 조롱하기까지 이르렀다.

3년 전(2021년),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안전성 확보 또는 인증된 전동킥보드 등을 새로운 교통수단의 하나로서 그 지위를 확립하고, 안전한 이용을 위해 필요한 안전망을 구축하며, 이와 동시에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편의를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도로교통법이 다음과 같이 개정되었다.

△16세 이상 원동기 면허 이상의 면허증 보유자만 PM을 운전할 수 있고 무면허 운전 시 범칙금 10만원 부과 △보호장구(안전모) 미착용시 범칙금 2만원 부과 △음주운전 시 범칙금 10만원 부과(측정불응 13만원) △2인 이상 탑승시 범칙금 4만원 부과.

하지만 법을 강화했음에도 여전한 사고율과 위반율 등 전동킥보드 사용으로 인한 피해와 위험성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점점 사고율이나 교통법규 위반사례는 늘어나고 있다.

전동킥보드는 작은 포트홀이나 단차에도 쉽게 전도됨에도 불구하고 최고 속도인 시속 25km까지 쉽게 도달해 부상 위험이 높다. 때문에 탑승 전 관련 교통법안 숙지 등 사회 안전을 위해 탑승자 개인의 노력이 그 무엇보다도 요구된다.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습관, 더 나아가서는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문화가 필요한 만큼 이제는 ‘킥라니’라는 오명을 벗어야 할 것이다.

심주환 전북경찰청 생활안전부 범죄예방대응과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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