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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토론회 시즌2 시작됐지만 지역 방문 감감무소식...전북 차례 하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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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토론회 시즌2 시작됐지만 지역 방문 감감무소식...전북 차례 하세월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4.05.2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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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멈췄던 민생토론회를 이어가겠다고 말한지 2주가 넘었지만 지역 방문 소식은 감감무소식이다.

특히 이미 먼저 방문한 지역에 대해 선물보따리를 풀었던 윤 대통령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배치되는 공약을 내놓은 점과 관련해 안팎의 공격이 거센 상황에서 지역토론회를 이어가는 것에 대한 부담도 그만큼 커진 만큼 전북 방문이 더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까지 관측되고 있다.

지난 9일 윤 대통령은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멈췄던 민생토론회를 다음주부터 재개한다"며 "아직 경북과 전북, 광주, 제주를 가지 못했는데 다시 시작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총선을 한달 남긴 시점까지 24번의 민생토론을 해왔다.

전북 방문도 총선 직전 가시화되는 듯 했지만 관건선거라는 비난과 토론회를 진행하면서 불거진 특혜 시비들이 드러나면서 잠정 중단됐다.

전북은 대통령의 2주년 기자회견 전부터 용산 대통령실과 물밑 작업을 이어가며 재개될 민생토론회의 첫 방문지를 전북으로 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49일만에 열린 민생토론회를 지역이 아닌 고용노동부와 노동 문제를 논의하는 '민생토론회 시즌2'로 개시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고맙습니다, 함께 보듬는 따뜻한 노동현장'을 주제로 25번째 만남을 이어갔다.

전북을 포함해 민생토론회가 열리지 않은 나머지 지역들은 대통령의 지역방문이 늦어지는 상황에 대해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특별히 안내받은 상황이 없어 기다리고만 있는 실정이다.

전북도 관계자 역시 "현재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민생토론회와 관련된 내용을 안내받진 못했다"면서 "연락이 오는 시점과 상관 없이 우리 쪽에서 준비할 수 있는 부분은 미리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방문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총선 이후 정국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냉정한 시선이 장기화된 점은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전반에서 부담으로 작용되고 있을 공산이 크다.

게다가 이미 먼저 방문한 지역에서 약속한 공약들을 다 지키기 위해선 단순 수치적 계산만 따져도 1274조원이 들고, 여기에 통상 업무계획까지 더하면 1600조원이 넘는 천문학적 예산이 든다는 계산이 나오면서 곳간을 책임지고 있는 기재부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는 점도 지역방문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도내 정가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성향을 보면 당장이라도 시작될 수 있는 것이 민생토론회지만, 지금 기재부의 예산심사가 이뤄지고 있고, 편성이 오는 8월에 끝나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이후로 넘어갈 수 있다는 추측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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