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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흡연 갈등’ 서로 흉기 휘두른 외국인 2명 ‘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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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흡연 갈등’ 서로 흉기 휘두른 외국인 2명 ‘실형’
  • 한민호 기자
  • 승인 2024.04.21 1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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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실내 흡연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 서로에게 흉기를 휘두른 외국인 2명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11형사부(김상곤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태국 국적의 A(33)와 B(48)씨에게 각각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 1월 20일 오전 1시께 김제시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 숙소에서 서로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결과 이들은 평소 실내 흡연을 문제로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당일 숙소 거실에서 술을 마시던 A씨는 자신의 방에서 흉기를 꺼내 B씨의 방을 찾아갔다. 흉기를 든 A씨의 모습을 보자마자 B씨는 방에서 오토바이 헬멧과 두꺼운 상의를 착용한 뒤 흉기를 들고 방 밖으로 나왔다.

이들은 몸싸움 과정에서 서로에게 흉기를 휘둘렀고, 두 사람 모두 얼굴과 손, 가슴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재판부는 "두 피고인이 서로 합의하고 처벌을 원하지 않더라도 상대방을 살해하려한 범행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며 "살인은 인간의 생명을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로 결과가 미수에 그쳤다고 하더라도 그 책임을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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