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의 유성엽 전 국회의원이 지난 18일 정읍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제22대 총선 정읍시·고창군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유성엽 예비후보는 “바른 말, 바른 행동, 바른 마음을 간직하고 끝까지 바른 길만 걷겠다”면서 “정쟁 없이, 정석대로, 정직하게, 정의롭게 선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초·재선 의원들로 이뤄진 전북 정치권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새만금 잼버리 실패 책임전가에 대한 대응미숙, 이로 인한 보복성 새만금예산 삭감, 한빛원전 주변지역 보상에 대한 심각한 차별 등이 대표적 사례”라고 지적했다.
특히 “내년 총선에 당선되면 국회의원 3선의 경험으로 정읍·고창과 전라북도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다”면서 ‘중진 역할론’을 강조했다.
또한 “인구소멸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책이 필요하다”며 “인구유입을 위한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및 교육환경 개선 등 인프라를 확충하는 ‘1등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자신의 선거캠프를 저비용, 실무중심, 고효율의 천막사무실로 꾸몄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는 “현재 검찰을 앞에 내세운 윤석열 정권이 대한민국 민주주의 뿌리까지 위협하고 있는 비상시국인 만큼 풍찬노숙(風餐露宿)의 자세로 천막사무실을 통해 윤 정권의 탄압에 맞서는 강한 의지와 지역정치를 바로 세우려는 굳건한 의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유성엽 예비후보는 정읍시·고창군 선거구 출마예상자 중 유일하게 지난 11일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의 보강요구 없이 단번에 검증을 통과한 바 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