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시니어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운영한 정신건강증진 힐링치유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퇴직 후 자존감 하락과 우울증을 겪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치유농업을 통한 심신 케어와 적극적인 사회활동 참여 유도를 목적으로 개설됐다.
제2청사에서 9월 20일부터 11월 22일까지 10회에 걸쳐 진행된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치유농업을 통한 원예활동 체험, 반려식물 친구 만들기 활동 등이다.
특히, 프로그램 참여 시니어들의 사전·사후 변화를 살펴본 결과 우울감이 17.7% 감소하는 등 스트레스 관리와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 전정기 소장은 “치유농업이 우울증 감소와 정서적 안정감으로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요구 증대에 맞춰 치유농업 서비스를 확대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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