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진대회, ‘유럽상추’ 수경재배 시스템 등 총 5건 선정
- 수기 공모전, 귀농한 여성 청년농 자긍심 담은 작품 등 26편 뽑아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2일 본청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년 청년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이하 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은 1차 서면 심사를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10개 아이디어 중 전남 순천 정일민 청년농업인의 ‘피브이씨(PVC) 박막수경 유럽상추 재배시스템’이 받았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박막식 수경재배 시설을 보다 저렴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해 작물의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생산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일민 청년농업인은 “영농 초기에 자본이 부족한 청년농업인들이 이 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잎채소류(엽채류)를 재배해 소득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은 전북 남원 김민지 청년농업인의 ‘귀농인·청년농업인을 위한 노동력 공유 온라인 플랫폼’과 전남 순천 조성수 청년농업인의 ‘비타민 단백질 음료(셰이크)’가 각각 수상했다.
아울러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진행한 ‘2023년 청년농업인 영농생활 수기 공모전(수기 공모전)’ 수상자도 발표했다. 수기 공모전에는 총 78편이 응모했으며, 이 가운데 입선작 26편을 선발하고 최종 수상작 6편을 뽑았다.
대상은 충북 괴산 김지영 청년농업인의 ‘행복지수 200%의 농업 생애를 그리는 중입니다’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충남 논산 강우범 청년농업인의 ‘다시 없을 여름, 꼬마 농부는 한걸음 성장하고 있었다’와 전북 김제 김기현 청년농업인의 ‘농사 4년 차 연 매출 4억 도전, 이제 네 차례야’가 안았다.
농촌진흥청 청년농업인육성팀 나상수 팀장은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계기로 참신한 생각을 지닌 청년농업인을 발굴하고, 농업에 진심인 청년들의 포부를 수기 공모전을 통해 읽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년농업인의 기술적 성장과 발전,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