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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산악사고 주의보’… 9~11월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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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산악사고 주의보’… 9~11월 집중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3.09.26 0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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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근3 년 총 1691건…증가세
“본격 산행철, 안전 수칙 준수” 당부

 

본격적인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산행을 나서는 시민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산악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20~2022년)간 전북지역에 발생한 산악사고는 총 1691건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20년 470건, 2021년 499건, 2022년 722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년 중 산행이 증가하는 9월에서 11월에 산악사고가 집중됐다.

9~11월에 발생한 산악사고는 2020년 173건(36%), 2021년 178건(35.6%), 지난해의 경우 285건(39.4%)으로 분석됐다.

실제 지난 24일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 뱀사골에서 산행 중이던 A(64)씨가 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하반신 마비 등의 증상을 보이던 A씨는 소방 헬기를 통해 구조, 남원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처럼 산행 시 갑작스러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개인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소방 관계자는 “가을철 산행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시기 바라며, 안전한 산행을 위해 발에 맞는 등산화를 착용하고, 정해진 등산로를 이용해야 한다"면서 "산악사고를 대비해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도록 휴대폰에 119앱을 설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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