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동충동 행정복지센터는 점심시간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가 불편을 겪는 주민이 없도록 주민을 위한 대기공간인 ‘민원인 쉼터’를 새롭게 단장했다.
그동안 점심시간에 동충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주민들은 마땅한 대기공간이 없어서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최근 무더위나 폭우와 같은 날씨 여건으로 주민들이 토로하는 불만은 더욱 가중되었다. 이에 동충동은 방치된 창고를 정비했다. 테이블과 소파를 들이고,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에어컨과 정수기까지 아낌없이 구성하면서 쾌적한 공간을 조성했다. 또 남원시의 정책과 각종 혜택을 알 수 있는 책자를 비치해 주민 대기공간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민원인 쉼터’ 개방 후 동충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안모씨는 “점심시간 휴무제 시행을 모르고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으러 왔다가 문이 닫혀 있었지만 대기공간이 있어서 다행이다.”며 안도했다.
김문훈 동충동장은 “앞으로 점심시간에 주민들의 대기공간 이외에도 민원인 상담실이나 노인 장애인 일자리 근로자들을 위한 휴게공간 등 그 쓰임새를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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