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 마음사랑후원회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따스한 나눔활동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이사장 김성의)은 지난 20일 '17회 마음나누기·사랑더하기 치료비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지역사회기관의 추천을 받아 대상자 16명을 선발, 총 500만원의 치료비와 치료비 증서를 전달했다.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이 사업은 올해까지 252명의 대상자에게 9240만원의 치료비를 전달했다.
본 사업은 정신질환 또는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유지가 어려운 이웃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병원 직원 및 외부 후원자 약 500여명으로 구성된 '마음사랑 후원회'의 기금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 ‘마음사랑 후원회’는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나눔 캠페인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정신질환자에게 가족지원비·의료비·간식비 등을 지원해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는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치료비 전달식에 참석한 이건학 병원장은 "마음나누기·사랑더하기 치료비지원 사업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중단 위기에 놓인 분들의 치료유지 및 재활에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음사랑후원회는 지역사회 내 사랑을 실천하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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