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립농악단이 오는 27일 천변 어린이축구장에서 ‘한가위 정읍농악 한마당’ 정기공연을 펼친다.
대규모 야외공연 콘셉트로 준비한 이번 공연은 호남우도농악에서만 볼 수 있는 오채질굿, 동·서·남·북·중앙 다섯 방향으로 이동해서 방울진을 만들고 푸는 오방진굿, 농부가, 호허굿 등 정읍농악 판굿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호남우도농악의 특징인 쇠 치배 부포놀이, 정읍농악의 백미인 설장구, 화려한 고깔·채상 소고 등 다양한 진법과 춤사위로 이뤄진 개인 놀이마당도 감상할 수 있다.
시는 공연 현장에 오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유튜브 ‘정읍see’로 생중계하며, LG헬로비전 전북방송과 연계된 전국 24개 방송사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남석 문화예술과장은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통해 정읍농악의 멋과 흥을 선사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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