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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새만금~김제~전주 지방도 '국도 승격' 등 건의... 광역교통망 확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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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새만금~김제~전주 지방도 '국도 승격' 등 건의... 광역교통망 확충 총력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3.05.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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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강한 경제 구현과 광역도시 성장의 열쇠가 될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총력전을 펼진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새만금 지역 간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새만금~김제~전주 간 지방도 702호선의 국도 승격(38.2km, 사업비 4000억원)을 건의했으며 환상형 외곽순환도로 구축을 위한 우아~신리 간 자동차 전용도로 신설(4.3km, 사업비 1976억 원)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국도 승격 및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와 타당성 검토를 거쳐 우선순위가 결정되며 이후 기획재정부에서 일괄 예타 수행 후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걸쳐 최종 확정된다.

먼저 국도 승격을 건의한 지방도 702호선은 김제시 진봉면(심포항)에서 전주시 덕진구 장동(혁신도시)까지 38.2km 구간의 기존 지방도를 국도로 승격시켜 새만금과 김제, 전주 등 새만금 지역 간 동서로 광역교통망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는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에 이은 새만금 국제공항과 새만금 신항만 등 새만금 개발사업 추진으로 인한 인구 유입과 교통량 증가가 예상돼 이에 대비한 광역교통망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건의한 전주 외곽순환도로의 경우 전체 51.7km 중 완주 신리~전주 용정까지 전주 서남권 외곽순환도로 26.3km 구간과 전주 용정~완주 용진 사이 국도대체우회도로 11.2km 등 37.5km 구간은 현재 자동차전용도로가 개설돼 있다. 여기에 현재 공사 중인 용진~우아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이 오는 2026년 완공되면 9.9km 구간이 더 늘어나 47.4km가 자동차전용도로로 연결된다.

이에 시는 전주 우아~완주 신리까지 나머지 3.7km 구간도 기존 국도 17호선 대신 4.3km 구간의 자동차전용도로로 별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향후 타당성 검토와 정책성 평가 등을 시행하고, 전북도, 지역정치권과 적극 협업해 지방도 702호선의 국도 승격과 우아~신리 간 자동차 전용도로를 별로 건설하는 외곽순환도로 구축계획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배희곤 전주시 도시건설안전국장은 “새만금 지역간 광역교통망 구축과 전주시 외곽순환도로망 전구간의 자동차전용도로 연결을 통해 지역 내 물류비용 감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무엇보다 교통 정체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전북도 및 지역정치권과 긴밀히 협업해 국도 승격 및 건설계획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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