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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의 아침밥부터 특자도 시행까지...전북도, 3698억원 규모 2차 추경예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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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의 아침밥부터 특자도 시행까지...전북도, 3698억원 규모 2차 추경예산 확정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05.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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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민생 안정과 미래 먹거리 육성을 위해 세운 2023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도의회 본회의에 최종 의결돼 3698억원 규모가 확정됐다.

지난 26일 도에 따르면 물가 및 고금리,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한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장기화 되는 상황에서 지역기업과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덜고, 특별자치도 시행 준비 등 향후 도정 100년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기 위해 제2회 추경예산안을 도의회에 편성 제출했다.

이번 추경을 통해 전북도 예산은 기정예산 9조 8623억원 대비 3699억원(3.7%↑)이 증가한 10조 2322억원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3459억원(4.4%↑), 특별회계 70억원(0.7%↑), 기금 170억원(1.7%↑)이 각각 증가했다.

도는 국고내시 변경 및 필수적인 사업을 보완해 지난 24일 수정예산을 제출했다. 

수정예산에 추가된 주요 사업으로는 특자도 시행에 전 도민의 공감대 확산을 위한 시·군별 특자도 행사 개최 지원에 45억원을 비롯해 도내 우수한 전문체육 선수들의 영입 보강을 통한 전문체육 진흥 및 경기력 향상에도 4억원을 편성했다.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는 드론축구 홍보관을 운영하여 도내에서 생산된 드론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련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1억 8000만원을 배정했다.

또한, 정부와 지자체, 대학 공동부담으로 도내 대학생에게 천원에 아침밥을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도 기존 8만 6000명에서 9만 8260명으로 인원을 확대 실시하기 위해 5000만원을 추가 편성했다. 

석면 노출로 인한 피해자와 유족에게 구제급여를 지급하고, 폭염대책비도 증액 편성해 무더위쉼터 등 46개소의 폭염저감시설 운영의 원활함을 이끌기로 했다.

이밖에도  8월에 열리는 세계잼버리 개최지에도 덩굴터널 안개분사시설 57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폭염 대비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노홍석 도 기획조정실장은 "경기침체로 인해 세입여건 저조 등 재정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고금리에 따른 기업들의 자금난 심화 등 지역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는 상황에서 민생에 숨통을 틔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제2회 추경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액션플랜 수립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여 경제민생에 활력을 제고하고, 특자도 시행, 세계잼버리 개최 준비 등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추경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사업추진 방식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 의견으로 도정 발전에 힘을 모아주신 진형석 예결위원장을 비롯한 도의회에도 추경안 통과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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