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서장 김장수)는 화재예방강화지구로 지정된 전주남부시장의 화재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이는 소화기’ 재정비에 나섰다.
현재 시장 내 설치돼 있는 보이는 소화기는 169대로 이번 소화기 재정비를 통해 시인성을 확보하고 화재 발생 시 누구나 소화기를 확보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소방서는 현장 조사, 타 시도 전통시장에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 벤치마킹 등 사전 파악을 거친 뒤 정비를 실시했다.
노후된 소화기 점검을 위한 압력 미달된 소화기 교체, 안전핀 손상과 탈락 우려 방지를 위해 봉인줄 설치, 손상된 소화기 벨트 교체 작업을 실시했다.
주요 시장 골목 등 야간에도 식별이 용이하도록 △소화기 본체 용기에 야광식 반사 테이프 부착(차량 충돌 방지) △주요 통행로 맞춤형 돌출 표지판 설치 △의류 점포 대상 특수 야광표지판 등을 설치해 시인성을 확보했다.
김장수 전주완산소방서장은 “보이는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번 정비를 통해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시인성을 확보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정은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