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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이 만난 사람]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국회의원(비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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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이 만난 사람]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국회의원(비례대표)
  • 전광훈 기자
  • 승인 2023.05.29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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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와 싸울 수 있는 더 강력한 야당의 모습 기대에 부응할 것"
"직접 민생 대안 마련 및 해법 제시해나가겠다"
"많이 듣고 뛰면서 시민의 삶 속에 스며들겠다"
"나고 자란 터인 전북에서 도민들의 시름을 덜고 미래를 밝히는 일에 앞장서겠다" 강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욕도 안 먹는다’는 것을 알지만 최전선에 나가 싸우는 게 윤석열 정부에서는 불가피하다고 매일같이 다짐한다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김의겸 국회의원.

윤석열 정부 저격수로 불리우는 그가 이제 나고 자란 터인 전북에서 도민들의 시름을 덜고 미래를 밝히는 일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런 그를 만나 21대 국회활동 소회와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21대 국회도 어느덧 종료 시점을 앞두고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들은 무엇이었나?

21대 국회에 지각생으로 들어왔다. 늦은 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많은 시민들께서 언론개혁에 뜻을 모아 주셔서 전반기에는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 부동산 규모 최초 공개’를 시작으로 ‘언론사주 재산공개’법안 등 언론개혁에 집중했다.

대통령 선거기간에는 기자 경험을 최대한 발휘해 윤석열 후보를 검증하는 데 주력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오석준 대법관 인사청문회 등에서 새로운 사실을 발굴해낸 것도 기자 경험 덕이라고 생각한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대변인을 겸하며 후반기는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윤석열 정부와 검찰의 정치보복수사에 집중했다. 

뜨거운 사안을 다루다 보니, 늘 정쟁의 복판에 설 수밖에 없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욕도 안 먹는다’는 것을 알지만 최전선에 나가 싸우는 게 윤석열 정부에서는 불가피하다고 스스로 다짐했다.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윤석열 정부 임기 1년이 지났다. 총평한다면? 

대선 당시 ‘윤석열 저격수’로서 피고발을 혼자 여덟 건 당했다. 성실히 조사받았고, 근거를 갖고 말했기 때문에 전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윤석열 정부 1년, 외교안보, 경제, 민주주의의 총체적 위기였다. 강제징용 제3자 변제안으로 국가의 존립근거와 헌법질서를 무너뜨렸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도 묵묵부답이다. 경제도 마찬가지다.

생활물가 상승으로 국민 체감 경기는 어느 때보다 싸늘하다. 지방소멸의 시대, 지역경제는 위기다. 민주주의도 무너졌다. 압수수색밖에 할 줄 모르는 검찰공화국이다. 검사의, 검사에 의한, 검사를 위한 정부였다.

중앙에서 드라이브를 걸며 민생 문제 해법을 제시하겠다. 앞에 나서 싸울 땐 싸우더라도,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정치를 보여드리겠다. 

◆전세사기가 큰 사회문제가 됐다. 최근 전세사기특별법이 본회의를 통과했는데. 군산 지역 전세사기 현황에도 관심을 갖고 있나?

지난 25일 여야 합의로‘전세사기특별법’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부족한 법안이지만 △금융지원 확대 △긴급생계지원 △경공매 대행서비스 제공 등을 골자로 합니다. 전북은 전세가율이 83%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군산은 전북 시·군 중에서도 세 번째로 높아 전세사기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군산 산북 하나리움시티 입주민들이 저를 찾아왔다. 

건설사의 부도와 운영자의 구속기소, 신탁회사로의 채권 이양 등 문제가 겹치며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전세사기특별법 법사위 법안 심사를 앞두고 국토교통부 차관에게 ‘신탁사기 피해자 구제’를 포함해 군산 현안으로 떠오른 민간분양형 공공임대 임차인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제 시작인 만큼, 철저한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설 생각이다.

◆군산 수송동에 지역사무실을 열었는데 전북과 군산 발전에 대해 어떤 포부를 갖고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는지?

얼마 전, 군산 수송동에 사무실을 얻고 간판을 내걸었다. 정식 개소식을 하지 않았음에도 수많은 시민 여러분께서 많이 발걸음해 주시며 ‘호남이 바뀌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호남은 민주당의 심장이다. 심장이 팔딱팔딱 박동치고, 피가 모세혈관까지 전달될 때 민주당은 살아 숨 쉰다.

윤석열 정부와 싸울 수 있는 사람들이 “제대로 싸우는” 모습을 원한다. 더 강력한 야당의 모습을 원한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직접 민생 대안을 마련하고, 해법도 제시하겠다. 많이 듣고 뛰면서 시민의 삶 속에 스며들겠다.

◆마지막으로 도민에게 한 말씀

경제 위기, 민생 위기가 깊어지고 있다. 비례대표의원으로 국회에 들어와 목소리를 내고 소임을 다해오고 있다.

이제 자란 터인 전북에 자리를 잡았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강력하게 목소리 내며 도민들의 시름을 덜고 미래를 밝히는 일에 앞장서겠다. 

특히 청년들과 아이들이 머물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부족하지만 저에게 주어진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서울=전광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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