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17:35 (금)
차량화재 ‘여름철 최다’…사전 점검 필수
상태바
차량화재 ‘여름철 최다’…사전 점검 필수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3.05.24 0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5년 365건…6~8월 집중
일반도로·엔진룸 화재 50%

 

여름철 차량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도내 여름철(6~8월) 차량화재는 365건(16.0%)으로 사계절 중 발생건수와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발생 장소로는 일반도로가 170건(46.6%), 고속도로 57건(15.6%), 주차장 57건(15.6%) 순으로 나타났다.

차량화재의 발생 부위는 엔진룸이 178건(48.8%), 바퀴 42건(11.5%), 적재함 41건(11.2%) 순이었다.

화재발생 원인은 과열·과부하 등 기계적 요인이 150건(41.1%), 전기적 요인 90건(24.7%), 부주의 47건(12.9%) 순이다.

여름철 30도가 넘는 날씨와 운행에 따른 열로 인해 차량 내부 온도는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특히 엔진 및 매연저감장치 등 고온부가 많은 엔진룸은 오일이나 가연물에 접촉 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각종 편의장치가 많아지면서 전기배선의 노후 및 파손에 의한 화재도 발생할 수 있다.

여름철 차량 화재를 예방하고 대처하기 위해서는 운행 전 냉각수 체크 및 각종 오일 누유 여부 점검, 타이어 및 엔진 점검, 차량 배선 및 배터리 점검 등을 해야한다.

운행 중에는 계기판 온도계 확인, 장시간 에어컨 사용 및 차량운행을 자제해야 한다.

운행 후의 경우 폭발하기 쉬운 라이터, 스프레이 등 인화물질 제거, 휴대폰 등 전자기기 및 보조배터리 제거 등이 중요하다.

이 밖에도 화재를 대비해서 자동차 안에 소화기를 비치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주낙동 소방본부장은 “여름철 폭염과 휴가철 피서를 위한 장거리 운행 등으로 차량화재가 많이 발생한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꼼꼼한 사전 점검과 소화기 비치 등 도민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정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