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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최종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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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최종 승인됐다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05.21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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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군 임명장
동학농민군 임명장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최종 확정지었다.

지난 19일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신순철)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6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가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동학농민혁명 기록물과 함께 4.19 혁명 기록물도 함께 등재됐다.

이번에 등재된 기록물은 총 185건으로, 동학농민군이 생산한 회고록을 비롯해 일기, 유생들이 생산한 각종 문집, 그리고 조선 관리와 진압군이 생상한 각종 보고서 등이 포함됐다.

해당 기록물들은 기념재단을 비롯해 고려대 도서관, 국가기록원, 국립중앙도서관, 국사편찬위원회, 서울대 규장각 한국한연구원,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독립기념관, 천도교중앙총부 등 여러 기관에서 소장·관리하고 있다.

이사회는 1894년~1895년 조선에서 발발한 동학농민혁명과 관련된 기록물에 대해 조선 백성들이 주체가 돼 자유, 평등,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지향했던 기억의 저장소로서 세계사적 중요성을 인정했다는 입장이다.

기념재난은 이번 등재 결정을 계기로 산재돼 있는 동학농민혁명 관련 자료들을 재단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체계화 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이 되는 2024년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국제 학술대회와 특별전시 등 가치 확산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순철 이사장은 "동학농민혁명이 자랑스럽고 명예로운 세계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됐다"며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가치를 전국에 알리는 것은 물론, 동학농민혁명 기록을 외국어로 번역해 전 세계인들에게 보급하는 노력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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