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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잼버리 축제 협력병원 3곳 추가된다...행사 의료공백 해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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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잼버리 축제 협력병원 3곳 추가된다...행사 의료공백 해소 될까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05.2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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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새만금 일대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를 보조할 협력병원이 3곳 늘어 총 4곳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번 협력병원 추가 지정이 60% 수준만 확보된 현재의 의료진 부족 상황을 얼마나 보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9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협력병원으로 전북 군산의료원과 전북대학교병원, 그리고 전주병원을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새만금 세계잼버리에 전세계 170여개 국가의 청소년 4만 3000여명이 참여하는 만큼 참가자들의 진료 및 건강 관리를 위한 준비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잼버리 야영장 내 잼버리 병원 1개소를 비롯해 허브 클리닉(5개소), 응급의료소(5개소) 등을 설치하고, 정신건강 상담 및 심리지원을 위한 리스닝이어 센터(6개소)도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조직위는 역대 세계잼버리에서 주로 발생했던 질환과 환자 규모 등을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내과, 외과, 정형외과, 응급의학과 등 진료실을 갖추고 의료인력도 충분히 배치하는 등 적절한 의료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추가된 군산의료원은 잼버리 환자 진료비 감면부터 응급환자 1차 수용을 위한 의료진 13명을 파견해 잼버리 의료 체계 운영을 지원한다.

전북대학교병원은 해바라기 센터와 협업을 비롯해 권역응급센터로서 중증 응급환자의 진료 및 처치 등을 지원한다. 특히 재난의료지원팀(DMAT) 및 재난의료지원차량 등을 동원해 대규모 집회 등 비상상황에 대응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전주병원은 잼버리 환자에 대한 응급환자 진료 및 비급여 항목 진료비 일부 감면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직위는 이번 협력병원 추가 확보로 행사장 내에서 발생하는 환자에 대해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들의 신속한 잼버리 활동 복귀 및 응급환자의 중증화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윤덕 조직위 공동위원장과 3개 협력병원 원장은 "세계잼버리가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의료운영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지원하는 등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세계잼버리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상을 회복하는 마중물이 돼 모두가 안전하게 함께 즐길 수 있는 세계적 축제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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