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얻을 수 있는 행복
양봉선
/아동문학가. 전북아동문학회장
「뜰 아래 반짝이는 햇살같이 창가에 속삭이는 별빛같이 반짝이는 마음들이 모여 삽니다. 오손도손 속삭이며 살아 갑니다. ~ 웃음이 피어나는 꽃동네 새동네 행복이 번져 가는 꽃동네 새동네」
『꽃동네 새동네』노래 가사처럼 가슴이 탁 트여 향기가 묻어나는 행복한 동네에서 가족들과 즐겁게 살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생각의 방을 닦으며 말과 행동의 아름다운 정원을 가꿔 매사에 밝고 적극적인 자세와 붙임성으로 날마다 감사하며 사는 것이랍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 중에 이런 말을 하는 분이 계실 거예요.
"쳇, 말하기는 쉽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게 얼마나 어려운데……."
맞습니다. 맞는 이야기지요.
감정의 변화는 개인마다 다릅니다.
빠른 속도로, 혹은 더디게 느린 속도로, 혹은 그 어느 과정을 건너뛰는 다양성을 보이거든요.
살아가면서 좋은 감정이 순조롭게 일어날 수 있겠금, 강요하거나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 인내심이 요구되는 시기에 의식변화의 과정을 재촉하지 않고 사고와 행동을 이해함으로서, 행복한 삶의 방향키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먼저, 행복한 삶의 방향키를 형성하기 위해 진정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소유할 것인가를 떠올려 보면,
첫째로는 남을 배려할 줄 알고 양보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서로의 양보 속에서 피어나는 이해야말로 우리가 존중해야하는 것이지요. 가슴을 열어 이해하려 노력하고 관심을 가진다면 마음의 벽은 조금씩 허물어지거든요. 더 많은 것을 느끼고자 항상 열려 있는 마음으로 조금씩 나누면 그만큼 세상이 아름다워 집니다.
둘째로는 생활습관을 바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입니다.
만약,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엔 유산소운동으로 하루 한번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서서히 심호흡이나 명상을 하며 풀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특히, 좋은 스트레스 해소제는 웃음이랍니다.
웃을 때 스트레스호르몬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므로 스트레스거리가 생겼을 때 거울 앞에 서서 억지로 미소를 짓거나 종종 잘 웃길 줄 아는 친구를 찾아가 유머를 들으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여유를 가지는 것이지요.
셋째로는 자연을 벗 삼는 것입니다.
인간과 사물의 내면세계를 깊게 들여다 볼 수 있는 눈을 키워보세요. 살아가면서 어느 하나를 얻기 위해서는 다른 하나를 버려야 됩니다. 모든 걸 가지려는 욕심에 삶의 고통이 있는 것이거든요.
아무리 갖고 싶어도 내 것일 수 없는 경이로운 진정한 배움터인 자연 속에서 지내다보면 건강에도 좋으며 마음까지 풍요로워지므로 여러분은 살아가는 동안 주어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행복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멋진 분이되시기를 소망하면서…….
"원하는 것을 갖지 못하면 가지고 있는 것을 원하라"는 프랑스 속담처럼 행복의 파랑새는 언제나 여러분 곁에 있음을 깨닫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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