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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 증후군 환자 발생...야외활동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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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 증후군 환자 발생...야외활동 주의해야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05.15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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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도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즉 SFTS 환자가 발생해 야외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전북도는 올해 도내 첫 확진자는 남원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으로, 지난 4월 25일부터 간헐적인 발열로 도내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다 지난 9일 지속되는 고열로 타지역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바이러스 검사 실시 후 11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된 여성은 최근 고추 심기 등 텃밭작업과 반려견 산책 등 야외활동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현재는 건강이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SFTS(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는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4월부터 11월 사이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며 고열과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도는 진드기 매개질환인 SFTS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팔·긴옷을 착용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를 실시하며, 농사일에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은 만큼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며, 만약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될 경우 무리하게 진드기를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송희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최선의 예방책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으로 농작업과 야외활동 시에는 긴 소매·긴 바지 등 안전하게 옷을 갖춰 입고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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