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만취상태로 지구대에서 난동을 부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관공서 주취소란 혐의로 A(40대)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전 3시 45분께 전주시 중화산동 한 지구대에서 2시간 동안 만취상태로 난동을 부린 혐의다.

A씨는 택시 안에서 난동을 부리고 택시비를 지불하지 않는 등의 행패에 택시기사는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인계 받았다.

이후 A씨는 지구대에서 경찰관 등을 밀치고 욕을 내뱉는 난동을 부리고 조사에서도 인적사항을 말하지 않는 등 비협조적으로 응대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지구대에서 난동을 부려 입건했고 곧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민호수습기자

한민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