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공업(1만5000명 증가), 서비스업(5000명 증가) 등 증가해
- 36시간 이상 취업자도 1만1000명 증가해...실업률은 늘어
지난달 전북지역 취업자 수가 4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업률이 증가하고, 주당 취업시간도 줄어드는 등 고용의 질이 좋다고 보긴 어려운 상황이다.
10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23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의 고용률은 63.1%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4%p 상승하고 취업자는 98만 명으로 같은 기간 대비 4000명이 늘었다.
성별로 보면 여자는 45만 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5000명(3.3%) 증가했으나, 남자는 52만 8000명으로 1만명(-1.9%) 감소했다.
반면 실업률은 3.2%로 전년동월대비 0.7%p 상승했고, 실업자는 3만 2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7000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4월 도내 15세이상 인구는 155만 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000명 감소했고, 경제활동인구는 101만 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1000명(1.1%) 증가했다.
산업별로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광공업(1만 5000명, 13.8%), 전기·운수·통신·금융업(5000명, 7.6%),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5000명, 1.4%)에서 증가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 4000명, -7.9%), 농림어업(-6000명, -3.6%), 건설업(-1000명, -1.3%)에서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9000명(2.1%), 일용근로자는 5000명(13.6%)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1만 2000명(-7.0%)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무급가족종사자는 1000명(0.9%), 자영업자는 1000명(0.3%) 각각 증가했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36시간이상 취업자는 72만 4000명으로 1만 1000명(1.5%) 증가했으나, 36시간미만 취업자는 24만 9000명으로 5000명(-2.0%) 감소했다.
주당 평균취업시간은 37.8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0.2시간 감소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