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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제 역사문화 계승 위한 시동...후백제역사문화권 정비전담팀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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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제 역사문화 계승 위한 시동...후백제역사문화권 정비전담팀 발족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05.0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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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제의 본향인 전북이 후백제 역사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 시동을 걸었다.

7일 도는 후백제 역사 개발 전략 수립 및 사업발굴을 위해 시·군 관계자들과 모여 '후백제 역사문화권 정비 전담팀(TF)'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달부터 도와 시·군 담당자들은 후백제역사문화권 정비를 주도할 전담팀 신설 논의를 이어왔다.

'후백제역사문화권 정비 전담팀'은 도의 사전 조사를 통해 참여 의사를 밝힌 전주시, 군산시, 김제시, 무주군, 진안군, 장수군, 순창군 임실군 등 8개 시·군 관계자가 참여하기로 했다. 

전담팀의 첫 회의에서는 △ 후백제역사문화권 정비·활용을 위한 전략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 시·군별 후백제역사문화권 유적범위와 시행 가능한 우선 사업 발굴 △ 전담팀내 역할분담 및 향후 사업 방안 등이 논의됐다.

도내에는 현재 후백제(900~936) 도읍이 위치한 전주를 중심으로 전주 동고산성, 남원 실상사 편운화상탑, 완주 봉림사지, 김제 금산사, 진안 도통리 청자가마터 등 다수의 후백제 유적이 산재해 있다. 

또한, 전국적으로 123개 정도의 후백제 유적 중 전체 70%에 달하는 85개소의 유적이 전북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은 후백제역사문화의 중심지임을 방증하고 있다. 

도는 풍부한 후백제 관련 유적에 대한 학술연구와 지속적인 발굴조사 및 학술대회 개최, 후백제 유적 답사와 체험 활동 등을 진행함으로써 후백제 역사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담팀을 중심으로 후백제역사문화권 정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매월 1회 정기회의와 필요할 때마다 수시 회의를 개최해 후백제 본향인 전북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기로 했다.

천선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후백제역사문화권 특별법 개정으로 후백제의 역사적 의미를 복원하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전담팀을 통해 후백제 유물의 체계적 관리뿐 아니라 역사적 위상을 정립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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