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3-09-24 10:42 (일)
전주시립국악단 제234회 정기연주회 '부활'
상태바
전주시립국악단 제234회 정기연주회 '부활'
  • 송미경 기자
  • 승인 2023.05.07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립국악원 관현악.ⓒ전주시립국악원
전주시립국악원 관현악단.ⓒ전주시립국악원

전주시립국악단 제234회 정기연주회 천년전주시리즈 ‘부활’ 이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총 다섯 무대로, 전주를 소재로 작곡된 관현악곡, 국악가요, 해금, 공후, 대금 협주곡 등 다양한 레파토리로 펼쳐진다.

첫 무대는 전주지역 작곡가의 관현악 ‘새 희망의 빛, 전주’를 올린다. 이 곡은 시립국악단의 위촉 초연한 작품으로 전주 시민들 각자의 희망찬 소망과 다짐이 하나 되어 새 희망의 빛, 새 희망의 전주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이어지는 무대는 국악가요로 듣는 전주이야기로, 최경래·이주아(시립국악단 단원)단원이 들려준다.

세 번째 무대는 임준희 곡 해금협주곡 '혼불Ⅴ-시김' 이다. 17년간 혼을 불살라 집필했던 故최명희의 대하소설 혼불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된 혼불 시리즈 중의 5번째 작품으로, 소설 혼불 제5권 '아소 님아'에서 받은 미학적 이미지를 해금 협주곡으로 풀어낸 곡이다. 해금연주는 고주희(안산시립국악단 수석단원)가 맡는다.

네 번째 무대는 공후를 위한 국악관현악 ‘견훤’이 연주된다. 백제 땅에서 배출한 영웅 ‘견훤’의 일생을 담아 그의 파란만장한 삶 속에 화려했던 시기를 음악적으로 표현한 곡이다. 흔히 볼 수 없는 공후 악기를 직접 보고 소리를 들어 볼 수 있다. 조보연(전북도립국악관현악단 수석단원)이 공후를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대금협주곡 ‘부활’을 선보인다. 대금산조의 모태로 알려진 강백천의 대금가락에 김동진 특유의 진계면이 담고 있는 애원성과 공력 있는 성음, 절도 있는 가락을 더해 만들어진 산조다. /송미경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전주농협 신규 직원 채용에도 원칙 벗어나 인맥이나 조합장과의 친분이 결정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 지역경제 살리기 동참
  • 전주농협 노동조합, 전주지검에서 ‘전주농협 인사비리 의혹 및 부동산 매입 의혹 수사촉구’
  • 전주농협 임인규 조합장 소유(배우자 공동명의)인 축사 불법행위 난무... 논란
  • 농어촌공사 전북본부, 행복·꿈 더하기(+) ESG경영 캠페인
  • 전북에도 후면번호판 단속 카메라 도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