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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공공형 계절근로’ 전국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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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공공형 계절근로’ 전국 확대 전망
  • 문홍철 기자
  • 승인 2023.05.0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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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중 농식품부 차관,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 현장 방문
-성공사례로 주목… 예산지원 등 긍정적 검토
지난 2일 임실군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 현장을 방문한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심민 군수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임실군이 시행하고 있는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이 농가들의 일손 부족 해소와 운영 등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면서 전국적인 성공사례로 확대돼 추진될 전망이다. 

3일 군에 따르면 지난 2일 임실군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 현장을 방문한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임실군의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이 성공사례로서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차관의 현장 방문 간담회에는 심 민 군수와 전라북도 신원식 농생명축산식품국장, 농협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간담회에서 김 차관은 지난해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에 대한 임실군의 추진현황과 운영 결과, 올해 추진상황,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농가들의 일손 경감과 높은 만족도에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심민 군수는 이 자리에서“군은 농업 특성상 농번기에 집중적으로 단기인력 수요가 많아 농가 공공형 계절 근로 운영방식에 농가의 만족도와 인기가 많은 만큼 지속적 으로 확대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차관은“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 추진 필요성과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소요 비용 등에 대한 예산지원 확대 요청에 최대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차관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체류기간을 현행 5개월에서 최대 10개월 범위까지 확대해야 농번기 인력수급 문제를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건의에 대해서는 크게 공감하면서“법무부와 협의 중으로 조만간 마무리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김 차관은 간담회 후 실제 공공형 계절근로자가 일하고 있는 농가 현장을 직접 찾아가 근로자를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전국적인 성공사례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임실군은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공공형 계절근로자 시범사업을 운영한 결과, 베트남 인력 30명이 총 944 농가에 투입돼 2,811명의 일손 효과를 냈다.

군은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는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으로 공공형 31명, 농가 배치 80명, 가족 직접고용 41명 등 총 152명을 배치하여 운영 계획 중에 있다. 

현재 110명이 입국 완료하여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 및 농가 인건비 절감 등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계절근로자 사업의 성공적 정착 등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고용 농가 간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현장 방문과 상담 등을 통해 타국 생활과 근로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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