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조업 6p 상승 5월 전망도 2p 상승, 비제조업은 11p상승 5월전망도 12p 상승해
- 인력난, 원자재 가격 상승, 수출부진 우려는 여전
전북지역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력 부족에 대한 우려는 지속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7일 발표한 '2023년 4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달 도내 제조업 업황 BSI는 79로 전월(73)대비 6p 상승했고, 비제조업 업황 BSI는 74로 전월(63)대비 11p 상승했다.
업황BSI는 향후 경기동향에 대한 기업가들의 의견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경기호전을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그보다 적으면 경기악화를 예상하는 기업 수가 더 많음을 의미한다.
다음달 전망도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5월 제조업 업황전망 BSI는 77로 지난달 대비 2p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고, 비제조업 5월 업황전망 BSI는 75로 지난달 대비 12p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북지역 매출 BSI 4월 중 실적은 82로 전월대비 3p 상승했으며, 5월 전망(81)은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채산성 BSI 4월 중 실적은 77로 전월대비 3p 상승했으며, 5월 전망(77)도 전월대비 3p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금사정 BSI 4월 중 실적은 79로 전월대비 4p 상승했으며, 5월 전망(79)도 전월대비 3p 상승했다.
4월 중 전북지역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21.1%), 불확실한 경제상황(17.3%)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달과 비교시 ‘인력난·인건비 상승(12.5%→14.5%)’, ‘수출 부진(7.7%→9.7%)’ 등의 응답 비중이 상승했다.
4월 중 전북지역 비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인건비 상승(21.2%), 불확실한 경제상황(13.3%), 원자재가격 상승(12.3%)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이번 기업경기조사는 10일부터 20일까지 전북지역 410개 업체(383개 업체 응답)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