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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2050 탄소중립 실현 위한 실질적 해법 찾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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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2050 탄소중립 실현 위한 실질적 해법 찾기 돌입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04.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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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순환이용률을 79.7%까지 끌어올리는 등 탄소 저감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 찾기에 돌입했다.

27일 전북도는 임성진 민간위원장(전주대 교수)이 주재하는 '전라북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첫 회의인 이번 회의에선 전북의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관련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도 자원순환시행계획 및 기후위기적응대책 추진상황에 대한 안건심의가 이어졌다. 

첫 번째 안건인 '제2차 전라북도 자원순환 시행계획'은 지역 자원 및 폐기물의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순환이용률을 2020년 기준 71.3%에서 2027년 79.7%로 8.4%p 향상시키고, 폐기물 최종처분율은 14.3%에서 6.3%로 8%p를 줄이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위해 자원순환녹색융합 클러스터 등 총 18개 사업에 697억원을 투자하고, 폐기물처리시설도 42개소 1조 547억원을 투자하기로 하면서 위원회 심의와 환경부의 승인을 거치면 최종 확정된다.

두 번째 안건으로는 2021년에 수립한 '제3차 전라북도 기후위기 적응대책'과 관련해 2022년 기후위기 적응대책 추진상황 점검결과를 심의했다. 

도는 지난해 △ 물관리 △ 농수산 △ 건강 △ 국토·연안 △ 생태계 △ 산업·에너지 등 6대 분야에 상수도현대화 정비사업 998억원, 미세먼지저감 도시숲 조성에는 91억원, 주거복지확대 및 주거환경개선 43억원 , 산불예방 기반 구축 및 유지관리 253억원을 들여 40개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매우 우수 등급을 달성한 도는 추후 해당 실적을 환경부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임성진 민간위원장은 "전라북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를 통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원활히 이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 위원회는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출범한 위원회는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공동위원장(전북도 행정부지사, 임성진 전주대학교 교수)을 비롯해 전북도의회, 전북지방환경청, 전주기상지청, 한국에너지공단 전북본부 등 유관기관과 분야별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도는 정부가 최근 확정한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맞춰 전라북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올해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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