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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몰려드는 기업에 산업용지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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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몰려드는 기업에 산업용지 부족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3.04.25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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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산단 1, 2공구는 사실상 분양 완료
내년 2월 완공 앞둔 5, 6공구도 포화 상태
7,8공구 오는 2025년 순차적 분양 가능해
노출부지(배후, 관광) 일부 용도변경 검토 
새만금 산업단지 매립현황[자료=새만금개발청]
새만금 산업단지 매립현황[자료=새만금개발청]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차전지 등 미래 신성장 분야 중심의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러시가 이어지면서 새만금 산업용지 부족 사태가 현실화되고 있다. 국내외 기업들의 추가 투자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대단위 용지확보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등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현재로선 오는 2025년부터 순차적인 신규 산업용지 선분양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은 매립이 완료된 배후부지와 관관용지 등의 용도를 산업용지로 변경해 공급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24일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등에 따르면 새만금 산업단지는 총 사업비 2조6203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까지 1단계로 1ㆍ2ㆍ3ㆍ5ㆍ6ㆍ7ㆍ8공구(14.1㎢)를, 2단계로 오는 2030년까지 4ㆍ9공구(4.4㎢) 등 총 18.5㎢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1·2공구는 조성이 완료됐고, 5·6공구의 경우 오는 2024년 2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3공구는 가토제 축조가 완료돼 1단계 매립 공사가 한창이며, 7·8공구의 경우 가토제가 완료된 가운데 오는 2025년 상반기 조성단계에 따른 선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매립공사가 완료된 새만금 산단의 잔여부지가 턱 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1공구는 모두 분양이 완료된 상태이고, 2공구의 미분양 면적은 7만6000㎡(2만3000여평)에 불과한 실정이다. 

내년 2월 완공을 앞둔 5·6공구의 사정도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새만금 산단 5공구는 46만2800㎡(14만8000평), 6공구의 경우 152만7300㎡(46만2000여평) 등의 부지가 내년 2월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당장 지난 19일 투자협약을 체결한 LG화학의 한중합작 투자의 경우 새만금산단 6공구 33만㎡이 필요하다. 지난 달 23일 한중합작의 지이엠(GEM)도 새만금 산단 6공구 33만㎡ 부지에 투자를 확정한 상태다. 

현재 확보된 새만금 산업용지는 투자협약(MOU)이 진행 중인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부지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이차전지 등 미래 신산업은 선제적인 투자가 요구되고 있어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은 산업용지 확보에 고심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이후 올해 4월 현재까지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전북지역 투자규모는 27건, 4조8841억원에 이른다. 지난 21일 새만금개발청과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첨단기술 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방위산업 관련 업체의 투자유치도 추진된다. 

새만금은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이차전지, 그린수소, 데이터센터 등 기존에 육성 중인 미래 신산업에 이어 로봇과 AI, 첨단소재, 양자 기술, 센서, 무인 이동체(무인기·드론·자율주행) 등 또 다른 미래 신산업 연구와 실증무대로 떠올라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질 전망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추가 산업용지 확보를 위해 관련 용역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로선 오는 2025년에나 신규 산업용지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업들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기존 노출부지와 타 용도의 개발부지의 용도 변경도 검토되고 있다. 

기업의 투자수요 충족과 적기 산업용지 공급을 위해 새만금 산단 배후부지나 게이트웨이 등 기존 관광용지 등의 일부를 산업용지로 변경하는 것이 가장 단기간에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될 전망이다. 

전북도의 한 관계자는 “이차전지 관련업체 등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면서 새만금 산업용지 부족의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한 것은 사실이다”면서 “새만금개발청, 농어촌공사 등과 조속한 매립추진과 일부 용지의 용도변경 등 다각도의 대안을 모색 중이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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