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가 24일부터 본격적인 도정 업무에 뛰어들며 새로운 전북을 만들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24일 임 부지사는 언론과의 만남을 통해 "오랫만에 전북에 돌아와 보니 너무 많은 성과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도청 실국장님들과 일선 공무원들이 크게 애써주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성과들이 저로서는 부담으로 다가오지만, 더 잘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힘을 모아서 과제들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북 최대 현안 중 하나인 특별자치도와 관련해서도 자신이 특자도 실무를 담당했던 경험을 살려 성공적인 출범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임 부지사는 "행안부에 근무할 당시 특자도 업무 실무국장을 맡았기 때문에 특자도의 역사를 잘 알고 있다"면서 "전북특자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속도를 높여가는 데 있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 행복과 전북 발전이라는 공통 목표를 위해 지사님과 경제부지사님과 함께, 그리고 직원들과 함께 혁신해 성공을 위한 일조를 다하겠다는 다짐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상규 행정부지사는 전북 고산고와 한양대 행정학과를 졸업 후 1994년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전북도 기획조정실장과 행안부 자치분권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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