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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 예술단, 호놀룰루 공연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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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 예술단, 호놀룰루 공연간다
  • 송미경 기자
  • 승인 2023.04.2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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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주최 해외파견 전북도립국악원 공연단 선정
미국 하와이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 문화행사’
전북도립국악원 예술단이 화려한 꽃그림이 그려진 부채를 들고 족두리와 당의를 입고 추는 전통무용 ‘부채춤’.ⓒ전북도립국악원
전북도립국악원 예술단이 화려한 꽃그림이 그려진 부채를 들고 족두리와 당의를 입고 추는 전통무용 ‘부채춤’.ⓒ전북도립국악원

전북도립국악원 예술단이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해 공연을 펼친다.

도립국악원은 외교통상부 주최 ‘지자체 공연단 해외 파견 공모사업’에 한국의 문화사절로 선정돼 오는 27일, 28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한국의 전통예술과 전북의 미(美)를 세계에 펼쳐 보인다.

이번 공연은 '외교 관계 사업 및 공공외교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외교부는 매년 2회 이상 지자체 공연단 2팀을 선정, 해외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공연은 총 9개 프로그램으로 화려한 꽃그림이 그려진 부채를 들고 족두리와 당의를 입고 추는 전통무용 ‘부채춤’으로 무대의 막을 연다.

판소리 5바탕 중 ‘춘향전’의 눈대목인 ‘사랑가’를 남녀의 농익은 춤사위로 풀어낸 ‘어허 둥둥 내사랑’.ⓒ전북도립국악원
판소리 5바탕 중 ‘춘향전’의 눈대목인 ‘사랑가’를 남녀의 농익은 춤사위로 풀어낸 ‘어허 둥둥 내사랑’.ⓒ전북도립국악원

이어 조선시대 후기 무주 출신의 개성적인 화가인 최북의 예술성을 담은 남성 군무 ‘휘(揮)’, 관현악단 시나위 즉흥 음악에 맞춰 무용단 지도위원인 최은숙 단원이 추는 ‘시나위 & 살풀이춤’,  판소리 5바탕 중 ‘춘향전’의 눈대목인 ‘사랑가’를 남녀의 농익은 춤사위로 풀어낸 ‘어허 둥둥 내사랑’, 우리나라 전통혼례의 풍속을 그린 '시집가는 날',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 불교 영산재의 나비춤과 바라춤을 이 시대의 미적 감각에 맞게 여성 6인조로 안무한 ‘나비바라', 국악합주로 들려주는 ‘신뱃놀이’, 공동체 의식과 문화예술적인 가치를 인정받은 ‘농악’을 모티브로 한 ‘풍장’으로 청중을 매료시킨다.

이희성 원장은 “국악의 본고장이라는 사명감으로 전북만의 고유한 예술 특성을 발휘하겠다"며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전라북도와 여러 해외 도시 간의 지속적인 우호 협력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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