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중장년층과 청년의 재도전을 지원하는 사업이 완주에서 진행된다.
20일 행정안전부는 완주군을 비롯한 전국 12개 지역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지역 맞춤 재도전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은 중장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지역에 맞춘 다양한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살이 재도전의 기회를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시행된다.
12개 지역에서 17개 사업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3개 유형으로 세분화 돼 진행된다.
세부 유형으로는 △ 청년마을 연계 중장년층 지역살이 지원(2개) △ 지역단체 연계 청년, 은퇴 중장년 등 생애주기 재도전 지원(13개) △ 지자체 연계 지역살이 및 생애주기 맞춤형 사업과 행사 지원(2개) 등이다.
완주의 경우 '청년마을 연계 중장년 지역살이 재도전 지원' 유형에 선정됐으며, 씨앗문화예술협동조합이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12개 지역에서 운영되는 사업의 내실화와 참여자 지원을 위해 협력할 기관을 발굴해 협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기술보증기금, 중소상공인희망재단,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등 16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실무 협의를 거쳐 17개 기관·단체와 연계해 협업사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최훈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지역에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하려는 중장년에게 새로운 삶에 전환의 기회와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생활인구 유입 등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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