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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 '동시대 시네아스트'에 '미아 한센-러브'감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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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 '동시대 시네아스트'에 '미아 한센-러브'감독 선정
  • 송미경 기자
  • 승인 2023.04.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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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 한센-러브 감독.
미아 한센-러브 감독.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가 올해 ‘무주 셀렉트:동시대 시네아스트’ 주인공으로 미아 한센-러브 감독을 선정했다. 

무주산골영화제의 '무주 셀렉트:동시대 시네아스트’는 전 세계 영화감독 중 동시대 영화 미학의 최전선에 서 있는 자신만의 확고한 세계를 가진 감독 1인을 선택해 그의 영화 세계를 집중 조명하는프로그램이다. 2018년 영국의 안드레아 아놀드 감독을 시작으로 스웨덴의 루벤 외스틀룬드, 미국의 켈리 라이카트, 브라질의 클레베르 멘돈사 필류, 일본의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까지, 매년 시대가 주목하는 감독들의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해 영화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올해 집중 조명할 ‘미아 한센-러브’ 감독은 15년간 자신의 삶과 경험을 반영한 영화 만들기를 통해 8편의 영화를 연출한 프랑스 감독이다. 그는 장편 데뷔작 '모두 용서했습니다'(2007)로 프랑스 아카데미상에 해당하는 세자르상 최고 데뷔작상 후보에 올랐다. '내 아이들의 아버지'(2009)로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 영화 팬들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10대 소녀의 지독한 첫사랑을 담아낸 청춘 멜로 영화 '안녕, 첫사랑'(2011), 프랑스 EDM에 대한 헌사이자 청춘의 열정과 불안을 담아낸 '에덴: 로스트 인 뮤직'(2014)을 연출하며 자신의 세계를 그려가기 시작했다. 세심한 연출력이 빛을 발한 다섯 번째 영화 '다가오는 것들'(2016)이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감독상)을 수상하면서 프랑스를 대표하는 영화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실과 픽션의 관계를 탐구한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베르히만 아일랜드'(2021)와 레아 세이두가 열연한 최신작 '어느 멋진 아침'(2022)의 칸영화제 감독주간, 최우수 유럽영화상 수상과 함께 이제 프랑스를 넘어 전세계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는 시네아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영화제 기간에는 삶의 진실을 탐구하는 사유의 시네아스트 미아 한센-러브 감독의 영화 세계를 탐구할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미아 한센-러브 감독의 연출작 8편 중 데뷔작 '모두 용서했습니다'(2007)부터 '내 아이들의 아버지'(2009), '안녕, 첫사랑'(2011), '에덴: 로스트 인 뮤직'(2014), '다가오는 것들'(2016), 최신작 '어느 멋진 아침'(2022)까지 총 6편의 영화가 소개된다. 

영화 전문가와 함께 그의 매혹적인 영화 세계를 확인하는 스페셜 토크도 진행되며, 국내 영화평론가들의 미아 한센-러브 작품론을 담은 '동시대 시네아스트 NO.6' 책자도 발행된다. 

무주산골영화제 조지훈 프로그래머는 “무주산골영화제가 선정한 미아 한센-러브 감독은 영화 만들기를 통해 삶의 진실을 탐구하고 사유해 온 특별한 영화감독"이라며 "그의 영화를 통해 자잘하고 평범한 일상 속에서 가족과 친구, 인생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사유하는 가슴 따뜻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고 소개했다.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오는 6월 2일부터 6일까지 총 5일간 무주군 일대에서 개최된다. /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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