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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지난달 취업자수 증가...2만2000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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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지난달 취업자수 증가...2만2000명 늘어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3.04.12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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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률 62.3%로 지난해 대비 1.5% 상승 
- 노인 공공 일자리 증가 등 고용의 질은 ‘아직’
통계청 전주사무소 제공.
통계청 전주사무소 제공.

지난달 전북지역 취업자 수가 2만 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노인 공공일자리 증가와 여가 관련 소비심리 상승 등 계절적 영향이 반영된 것이어서 고용의 질이 좋다고 보긴 어려운 상황이다.

12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23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의 고용률은 62.3%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p 상승하고 취업자는 96만 9000명으로 같은 기간 대비 2만 2000명이 늘었다.

반면 실업률은 3.1%로 전년동월대비 0.6%p 상승했고, 실업자는 3만 1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7000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도내 경제활동인구가 3%(2만9000명) 증가한 탓으로 풀이된다.

산업별로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공공근로 등 노인일자리 관련 사업이 늘어나면서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1만 8000명(4.9%) 증가했다. 

또한 광공업(4000명, 3.3%), 전기·운수·통신·금융업(3000명, 4.6%) 등에서 증가했지만 도소매·숙박·음식점업(-6000명, -3.6%)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만 8000명(4.2%), 일용근로자는 8000명(24.1%)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7000명(-4.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임금근로자 중 무급가족종사자는 6000명(10.0%) 증가했으나, 자영업자는 3000명(-1.2%)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로 살펴보면 36시간이상 취업자는 67만 7000명으로 2만 1000명(3.2%) 증가했고, 36시간미만 취업자는 28만 5000명으로 6000명(2.3%) 증가했다.

통계청 전주사무소 관계자는 ”정부의 공공근로 사업 등 노인일자리와 여가관련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숙박 등 여가관련 서비스, 부동산 규제 완화로 인한 부동산업 증가 등으로 인해 지난달 취업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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