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성기주)는 4월 10일 대한불교조계종 내소사와 직원 복지향상 및 정서 안정, 내소사 템플스테이 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템플스테이는 1,700년 불교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산사에서 수행자의 일상을 경험하는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내소사 템플스테이는 사찰 예절과 명상 등 휴식 프로그램과 직소폭포 트레킹, 백팔 염주 만들기, 전나무숲 걷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 협약은 부안군 진서면에 위치한 내소사에서 성기주 부안해양경찰서장과 내소사 주지 월봉 진성스님 등이 참석했다.
내소사는 해양경찰 직원들의 복지향상과 정서 안정을 위해 부안해양경찰서 직원뿐만 아니라 해양경찰청 소속 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부안해양경찰서는 내소사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템플스테이 체험 프로그램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양 기관은 협약이 성공적으로 체결될 수 있도록 다섯 차례의 현장 방문 등을 통해 협약안을 도출했고, 이번 템플스테이 협약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템플스테이 체험이 한국 전통문화로서 종교를 떠나 하나의 문화 체험 또는 문화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높여 나갈 수 있고, 부안해양경찰서와 내소사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성기주 부안해양경찰서장은 “이번 협약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주신 대한불교조계종 내소사 주지 월봉 진성스님과 묘향스님을 비롯해 애써주신 내소사 관계자에게 감사드리고, 템플스테이 체험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 힐링해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부안=이헌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