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주시, 완주군이 함께하는 상생협력 5탄은 관광경제 활성화와 주민편익사업 확충이 선정됐다.
4일 완주군에 위치한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에서 열린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 추진 5차 협약식'을 통해 양 지역은 4차 협약 이후 한 달만에 3개 사업을 추가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에프투어(F-Tour) 연계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을 통해 전주·완주의 대표적인 음식과 전통특산품(food), 관광체험자원(foot), 축제자원(festival), 농촌체험자원(farm) 등을 활용·연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 (Food) 전주-완주 음식체험 및 미식투어 프로그램 운영 △ (Foot) 발품 여행매거진 트립플을 통한 테마형 발품투어 콘텐츠 공동 운영 △ (Festival) 전주-완주 간 축제 통합버스 운영 등 공동 축제(완-전축제) 운영 △ (Farm) 전주·완주 농촌체험 관광 활성화를 위한 농촌관광거점마을(농촌체험휴양마을) 연계 투어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전주와 완주의 관광경제 활성화와 지역문화가 더욱 풍성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두 번째는 '완주-전주 자전거 도로 확충 협력사업'으로 양지역 경계지역 및 연결 공통구간에 자전거도로를 개설해 저탄소 녹색관광 기반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협력 사업'을 통해 대중교통 사각지대 및 벽·오지 지역 주민들의 효율적인 교통 제공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향후 국토부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공모사업에도 양 시·군이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우리가 당초 지향했던 것처럼 양 지역주민의 생활이 계속 나아지고, 전주와 완주가 동반 성장해 우리 전라북도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을 더욱 발전시키자"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 역시 "시·군 경계에 국한되지 않고 양 시·군 주민들의 실생활에 체감도 높은 사업들을 중심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으며, 우범기 전주시장도 “전주·완주 주민들 뿐만 아니라 양 지역을 찾아주시는 관광객들이 더 풍부하게 전주와 완주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홍민희기자